최근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란등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에서 이명박 전서울시장이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은 차기 대권 후보 '빅3'중 이명박 前서울시장을 가장 진보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명박 前시장은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진보적이라고 평가됐다.
이같은
결과는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차기 대권후보중 '빅3'의 혼전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명박 前서울시장이 간발의
차이로 1위에 나섰다.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와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이명박 前시장이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은 주간사회지표조사 풍향계가 시작된
4월25일 조사때 1위를 차지한 후 처음이다.
"여론조사에 개의치 않는다. 계기가 있을 때마다 변하는 게 여론이다"는 이명박 前
서울시장의 말이 증명이라도 되는 듯하다. 8월들어 '빅3'는 고건-박근혜-이명박으로 순위 바뀜이 이어지며 3주째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조인스닷컴·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풍향계(research.joins.com)가 “바로 오늘이 차기
대통령선거일이라면 다음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이명박 前시장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25.1%로
나타났다. 박근혜 前대표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22.1%로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고, 고건 前 국무총리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4.4%포인트 하락해 20.7%로 나타났다.
'빅3'중 이명박 前시장의 지지도 상승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이前시장의 지지도는 지난
7월12일 조사때 최저점(15.8%)을 찍은후 지금까지 10%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리서치앤리서치의 정효명 선임연구원은
"정책탐사 계획 및 내륙운하 공약 구체화 발표 등 가시적인 캠페인을 박근혜 및 고건 등 주요 경쟁자에 비해 먼저 개시한 효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빅3를 제외하고는 이해찬 전총리(4.2%), 정동영(3.7%), 김근태(2.8%), 손학규(2.1%) 등의 순으로 비슷한
지지도를 이어갔다. 한편, 모름/무응답은 19.3%였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주에 비해 5.0%포인트
하락하여, 42.3%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은 13.4%, 민주노동당은 9.8%, 민주당은 6.3%의 지지도를 보이며, 지난 주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지지도를 이어갔다. 한나라당의 경우 지난 재보선 이후 지지도가 하락한 이후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역·성·연령별로 비례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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