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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사형제 폐지를~~

【데일리메일=김원섭 칼럼】「1973년 8월 8일 오후 1시경 일본 도쿄 그랜드 팰리스 호텔에서 민주통일당(약칭 통일당) 당수 양일동, 조카이자 국회의원 김경인과 함께 담화를 나누고 자유민주당의 중의원인 기무라 도시오와의 약속장소로 출타하던 김대중이 한국인으로 보이는 괴한 5명에게 납치당했다. 범행 현장에는 배낭, 휴지, 노끈, 마취제 등의 유류품이 남아 있었다.괴한들은 오사카 또는 고베로 추정되는 안가에서 김대중의 옷을 작업복으로 갈아입히고, 눈과 입을 포장용 테이프로 막은 다음, 다시 차에 태워 1시간가량 달려 바닷가에 이르렀다. 여기서 모터보트에 태워 30~40분 항해한 뒤, 정박해 있던 중앙정보부의 공작선 536톤 용금호에 김대중을 인계한다.용금호에 있던 자들은 김대중을 배밑 쪽 선실로 끌고 가, ..

사회 2024.11.3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퇴치되지 않은 현재~ing 전염병‘결핵’➨“젊음을 노린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가을잎 찬바람에흩어져 날리면캠퍼스 잔디 위엔또다시 황금물결잊을 수 없는 얼굴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 꽃이 지네루루루루 가을이 가네하늘엔 조각구름무정한 세월이여꽃잎이 떨어지면젊음도 곧 가겠지머물 수 없는 시절시절 시절 우리들의 시절김정호 ‘날이 갈수록ᆢ’ 곧 다가올 죽음을 예감해서 일까ᆢ?그가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를 때는 언제나 절박하고 목숨을 걸고 노래하는 듯 했다. 웃음기 없는 무표정에 굵고 선한 눈망울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정호는 가슴을 파고드는 주옥같은 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985년 11월 29일 33살의 이른 나이에 폐결핵으로 ‘하얀 나비’가 되어 ‘이름 모를 소녀’를 찾아 멀리 날아갔다 깊은 가을 그야말로 만추, 아름답고도 쓸쓸한 가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묵직..

사회 2024.11.2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폭설, ‘자유 여신상’이 아니라‘충무공 동상’ 쓰나미!!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처마끝에 호롱불 여위어가며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눈이 내려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여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머언 곳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희미한 눈발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기쁘게 설레이느뇨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호올로 찬란한 의상(衣裳)을 하고흰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시인 김광균의 설야(雪夜)다. 이 시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작품으로, 눈 내리는 밤의 정경과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특히 이 시는 눈 내리는 밤의 정경이나 눈의 모습을 다양한 이미지(심상)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데, 이런 이미지를 ..

사회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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