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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추석 민심‘밥상’➦맹자曰“칼로 죽이는 것과 정치 잘못해 죽이는 것과 별반 다름 없지않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어니스트 베커는 저서「죽음의 부정」에서 예술, 출산, 마천루 건설등 인간의 모든 활동과 업적이 생물학적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고자 하는 기제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다. 적어도 상징적으로는 미래를 개념화하는 우리만의 독특한 능력과 우리 자신의 죽음은 죽음 불안 혹은 죽음 공포증으로 이어졌다.이같은 운명을 받아 들이는 것, 즉 니체가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라)라고 부른다.매일 매일 ‘아모르 파티’를 전혀 찾아 볼수 없는 수백 수천명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지하철을 탄다. 소 운반차에 실린 수많은 소처럼 말이다. 그대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사람에게서 풍기는 김치 냄새를 맡으며 출퇴근 한다.‘여론(輿論)’. 輿는 원래 ‘가마’, ‘수레’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파생된 의미‘인 ..

정치 2024.09.1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미국發‘경제’기침➘대공황 패닉 와중 대통령 휴가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한번에 끓는 물속에 개구리를 넣으면 바로 뛰쳐 나오지만 물속에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자신의 몸이 끓는 것도 모르고 물속에서 죽는다”미국이 1971년 금태환을 폐지하고 달러를 마음대로 찍기 시작한 순간부터 개구리 연못의 물은 끓기 시작했다.하지만 아주 천천히 끓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다 2008년에 갑자기 확 올린 온도에 놀란 개구리들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다시 그 온도에 적응했다.그리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뜨끈한 온천물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먼저 물 밖으로 나가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며 소리치고 있는 우리는 자산가격이 급락할 때마다 끓는 물속의 개구리에게 비웃음을 당해야 한다.‘황소개구리’에 이어 미국산 ‘표범개구리’가 한반도로 헤엄 쳐서 ..

경제 2024.08.0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李 만남자리➫‘先民後私’ 會者定離 去者必返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만나면 언제가는 헤어지게 되고 헤어져도 언젠가 반드시 만나게 된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지금 당장은 그릇되어 보이더라도 결국 정리된다(會者定離 去者必返 生者必滅 事必歸正)”사람은 무상함과 동시에 덧없이 소중하다. 불교에서의 만남과 헤어짐은 낯선 것이 아니라 당연한 이치라고 한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눌 예정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회동을 제의한 뒤 양측은 의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 대표가 “다 접고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회담이 성사됐다. 이번 회담은 4..

정치 2024.04.27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전세 사기, 사람 잡는다!!”➨“미안해요 엄마, 2만원만 보내달라고요….”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 칼럼]맹자曰“5묘(畝)되는 집터에 뽕나무를 심고, 닭이나 돼지의 번식 시기를 잃지 않으며, 상(庠)이나 서(序)의 학교교육을 신중하게 하여 효제(孝弟)의 뜻을 밝혀야 한다.” 당시의 농업국가, 집터와 집이 있으니 주거문제가 해결되고, 뽕나무나 목화를 심어 의복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고 닭이나 돼지인 가축을 때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길러내고, 상이나 서라는 학교에서 학문을 가르치며 효제의 윤리교육만 제대로 시키면 나라는 된다는 뜻이다. 즉 백성들에게 살아갈 집이 있고, 옷을 제대로 입고, 밥을 제 때에 먹을 수 있게 해주면 그것이 바로 왕도정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탈무드’라고 불리우는 명심보감(明心寶鑑)에는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진다...

경제 2023.04.1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노무현發‘종부세’힘➫‘강남 불패 신화’ 17년에 깨지고 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63년 서울시로 편입된 뒤 빠르게 성장한 강남지역은 1975~1977년 들어선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상징되는 고급 아파트촌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치 80년대 강남 개발붐을 타고 유행하던 ‘개도 포니 타는 ‘개포동 시대’가 열렸다. 이후 1980년대 호황기와 서울올림픽 특수가 겹치며 아파트 시장은 만개했다. 성냥갑처럼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를 보유한 강남 주민들은 한국 富 중심자라는 자부심을 갖는 성냥갑 하나 갖고 경제, 교육을 주고 흔드는 쁘띠브루조아 탈색했다.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서울 강남아파트 ‘불패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집값 역대 최대폭 하락, 자고 일어나면 ‘뚝뚝’ 떨어져 베게 끼고 자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금리상승 기조 및 가격하락 우려..

카테고리 없음 2022.11.1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정부, 국가는 없고 짐만 있다!➜“국가는 마땅히 백성의 바람을 따라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백성이 소망하는 바는 하늘도 반드시 따라주는데, 어떻게 백성의 뜻에 순응하는 일을 먼저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으로부터 373년 전인 1649년, 막 즉위한 서른 살의 조선왕조 17대 국왕 효종에게 한 노(老)대신인 김육이 대동법(大同法)을 시행하자며 구구절절한 글을 올렸다. 조선왕조의 재정개혁을 이끈 한 경제 관료는 개혁의 정당성을 ‘국가의 필요성’에서 찾았다. 왕조시대 이후 민주주의가 자리 잡은 공화국으로 바뀐 대한민국, 이 필요성은 死藏되었다. 국가라는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장 큰 원칙은 결국 ‘가진 자’들 보다는 ‘가지지 못한 자’들을 위해야 한다는 걸 우리는 김육의 집념에서 찾아야 하지만 ‘코로나19’속에 이태원 대형 참사를 겪으며 이런 녹봉자를 찾아 볼 수..

정치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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