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칠숙은 소화와 소지품에서 문노의 이름이 적힌 서찰을 보고 덕만임을 알아차리고 소화와 덕만은 도망치다 사막 모래 유사에 빠지고 칠수도 모래폭풍으로 사라진다.」 2009년을 안방극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 중국 사막 일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民衆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그놈의 코로나19로 인해 근 3년동안 써왔던 마스크를 다시 입을 막으며 ‘입닥치고’해야 할 판이다. 이제 한반도는 봄, 가을, 겨울 없이 공해와 전쟁을 벌여야 하는 형국이다. 특히 민중들이 불청객 황사로 인해 밖에서 제대로 나갈 수 없어 새싹이 돋는 봄의 향기를 맛지 못하고 방콕생활을 해야 한다. 미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