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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동아시아기후포럼]“대한민국, 녹색성장 허브국가로”

능산선생 2010. 6. 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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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동아시아기후포럼]
“대한민국, 녹색성장 허브국가로”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창설…‘글로벌 파트너십’형성
2010년 06월 12일 (토) 19:35:03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1@sisatodaynews.co.kr
   
<시사투데이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세계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늘리면서 지구의 기온이 상승,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될 경우 지구의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

특히 지구가 더워지면서 북극빙하에 살던 북극곰이 이제 멸종위기에 처해 동물원에서나 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로 물부족 사태까지 발생 물의 전쟁이 일어날것이며 물이 ‘불루 골드’로 불리우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와관련, 세계의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는 핵무기를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며 지구를 푸르게 갖꿀수 있는 녹색성장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발상이다. 핵무기를 폐기하고 그 대신 핵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이산화탄소를 감축,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핵을 이용해야 한다. 원자력은 우리를 저탄소 사회로 이끌어줄 가장 효율적 발전 방법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가 이런 탄소제로(0) 발전소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올해초 국제적 영문 계간지 ‘글로벌 아시아’에 기고한 `패러다임의 전환;글로벌 녹색성장으로의 길'이라는 제목의 권두 기고문을 통해 “먼저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 새로운 녹색세계의 열매를 수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문에서 이 대통령은 먼저 녹색성장의 3대 필수요건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 정치적 의지와 리더십 ▲국민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수용 ▲기술적 혁명 등을 꼽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술적 돌파구야말로 녹색성장의 길을 가능하게 하고 국민들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기업들이 특별히 녹색기업가 정신을 고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이익을 위한 사업 시도에 초점을 두는 기업가 정신의 전통적 정의와는 달리 녹색기업가 정신은 녹색성장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혁신과 위험감수를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출범을 알리고 녹색성장을 위한 아시아 각국의 정책 및 경험교류를 목적으로 16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제2차 동아시아기후포럼(EACF2010, East Asia Climate Forum)’이 대통령이 최대 관심을 갖고 있는 녹색성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동아시아기후포럼’은 이 대통령이 지난2008년 7월 G8 확대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을 공약했다. 이번 2차 기후포럼에서는 李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한 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16일 공식출범을 선포하고 예정되로 진행되면 2012년에는 한국에 본부를 둔 역사상 최초의 국제기구로 등극할수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성장과 연계한 녹색성장 전략 및 정책을 연구, UN 등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활동 뒷받침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서울서 열리는 포럼은 지구환경 파괴와 기후변화에 맞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대한민국이 녹색성장을 주도, G20정상회의 개최에 걸맞는 글로벌리더에 걸맞는 역할 수행할 것이다.

녹색성장은 인류공존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런 측면에서 녹색성장의 핵심축인 4대강살리기는 홍수예방, 수자원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일부 정치권 및 좌파들이 정략적 차원에서 그 의미를 폄훼하고 맹목적으로 반대노선을 취하는 것은 국가를 망치는 반국가적 책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번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야당의 단체장들이 나왔지만 물부족과 생태계 살리기 위한 바람을 갖고 있는 지역과 주민들도 많다. 단체장들은 물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물 때문에 흥하고 망하는 기로에 설 수도 있다.

특히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섬 여의도에서는 거센 물이 흐르고 있다. 그냥 흐르는 물이 아니라 쓰나미가 몰아쳐 개벽의 정치마당을 예고할 수도 있다. 그래서 물은 불보다 무서운 것이다. 야당도 이를 제대로 헤쳐나가지 못할 경우 물의 대재앙을 맞을 수 있다. 아니 야당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21세기 막바지에서 도약하느냐 아니면 물벼락으로 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하는 기로를 맞을 수도 있다.

정치권은 민심따라 흐르는 물을 잘 활용해 대한민국의 기둥을 바로세우고 녹색성장의 선도국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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