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종교는 번민하는 자의 한숨이며 인정없는 세계의 심장인 동시에 정신없는 상태의 정신이다. 그것은 민중의 아편이다. 민중의 환상적인 행복인 종교를 폐기하는 것은 민중의 현실적인 행복을 요구하는 일이다. 민중에게 쟈신의 상태에 대해 그리는 환상을 버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 환상을 필요로 하는 상태를 버리라고 요구하는 일이다. 민중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환상을 버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 환상을 필요로 하는 상태를 버리라고 요구하는 일이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비판은 종교를 후광으로 하는 고통스러운 세계에 대한 비판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마르크스가 <헤겔법철학 비판>에 말한 것이다.
마르크스는 종교를 아편으로 보면서 육체적 고통이 없어지면 아편을 피울 이유도 없다고 했다.
종교의 자유, 그 뿌리를 개혁교회의 대헌장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20장에 두고 있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미국 수정헌법 제1조와 우리나라 헌법 제20조를 위시해서 자유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는 내면적인 종교 양심의 자유를 비롯해서 종교적 신념을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예배의 자유, 종교적 집회와 결사의 자유, 종교 비판의 자유, 선교의 자유, 종교교육의 자유 등을 내용으로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라고 하여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 근원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고 있다.
고려는 불교, 조선은 유교를 국교로 삼았으나, 불교, 도교, 무속신앙 등 다른 종교도 예외로 신앙할 수 있는 종교의 자유가 있었다. 특히 조선 왕실 같은 경우에는 무학대사로부터 시작된 건국인 만큼 왕실의 종교로 불교를 이용하면서 민간 신앙으로서 불교는 적극적으로 탄압하여 사찰을 산속으로 쫓아냈다.
그러나 21새기 들어 종교가 헌법에 보장된 탓인지 신흥종교가 난무하더니 지금 대한민국 정부와 여당에 기도 아닌 굿판을 벌어지고 있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심상정 2.37% 등의 득표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간 표차는 0.73%다.
결국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8.56%(1639만4815명)의 득표를 얻으면서, 47.83%(1614만7738명)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0.73%(24만7077명) 차이로 당선됐다.
약 30만명에 달한다는 신천지교회 신도 및 일부 기독교를 가장한 사이비종교가 전부 윤석열 당선인으로 표를 던졌다고 볼 수 있다고 일부에서는 제기했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지난 2019년부터 문재인 탄핵을 위한 천만 국민대회를 이끌면서 보혁대결로 남남갈등을 부추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 되어 지금도 여당의 지도자인량 행동중이어서 ‘국민의힘’이 그의 바지가랑이 밑에 놓여 ‘국민의 짐’이 되어 가고 있다.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의 극우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계가 일제히 쓴소리를 가했다. 친윤계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초점을 맞춰 비판에 열을 올렸으나 비윤계는 김 최고위원을 조치하지 않는 당 지도부에 날을 세웠다.
지난 25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재미 보수단체인 북미주자유수호연합 주최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는 “우파에서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이 거의 없었는데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해서 최근 우파에서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생겼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이 민주노총의 정치구호가 난동하는 장으로 변했으나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결집해 맞서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김 최고위원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도 실언해 뭇매를 맞았다. 그는 지난 12일 전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 “표를 얻으려면 조상묘도 파는 게 정치인 아니냐”등 망언을 내뱉었다.
헌법 제20조“①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대한민국은 세계 각국 중에서도 이같은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종교의 자유가 자기이익집단을 위해 방종으로 나타나 국민을 괴롭히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해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명박정권 시절 MB는 한 종교행사에서 목사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여 대한민국의 위신을 추락시켰다.
그로부터 15년인 지금, 기독교도 아닌 이상한 종교(사이비종교)가 대통령 주변과 여당의 주변을 涉獵(섭렵)하고 있다.
나라가 어지러 질 수 록 이상한 형태의 종교가 등장한다.
온나라를 웬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코로나19’도 이상한 종교집단에서 파급돼 나라를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신천지예수교’(신천지)다. 그 당시 외신들은 신천지의 예배 방식에 주목했다. 신천지는 열을 맞추고 밀집한 뒤 바닥에 앉아 예배를 진행한다. 또 찬송가도 크게 부르도록 해 비말이 확산될 수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또 신천지가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교회를 열었다는 점도 주목했다. 외신들은 신천지가 지난해 중국 우한에 교회를 열었으며 이 점이 신천지 교인 간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행태도 이번 사태를 확산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즈는 “신천지는 그들이 스스로 나쁜 이미지를 가졌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며 “이 점이 전염병 확산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세계 각국 중에서도 이같은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종교의 자유가 방종으로 나타나 국민을 괴롭히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해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