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를 개혁해나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우리 나라 속담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처럼 윤 대통령 부인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더 깊숙이 몰아넣고 있다.
그러나 김여사의 ‘디올백’ 덕분에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지난해 매출 125조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BBC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디올백이 국가 리더십 흔들다”며 대서특필하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끝없이 추락시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영부인의 디올백이 한국 정치를 흔든다(The first lady and the Dior bag: the scandal shaking up South Korean politic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드라마(K-drama) 속 복잡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 한국 정치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BBC 역시 “영부인 디올백이 국가 리더십을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스캔들이 여당 당내 균열도 일으켰다“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관련 발언 이후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사실 등도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기 하락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또 다른 정치적 문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200달러짜리 디올 핸드백이 한국 집권당을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최근 한 공개 행사에서 함께 등장하면서 틀어진 관계를 회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디올백 스캔들’이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 한국에서 이멜다가 재등장하고 있다.
‘김멜다’란 김건희 여사를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배우자 이멜다 여사에 빗댄 것이다.
세계적 ‘사치의 여왕’으로 불리는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하원의원에게 법원이 2018년 11월9일 부패혐의와 관련해 최고 징역 77년을 선고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필리핀 경제를 거덜 낸 사치의 여왕 이멜다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구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얼마나 구두가 많았는지 그 숫자가 정확히 얼마나 되느냐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분분하지만 이멜다의 구두는 아시아 독재국가의 사치의 상징이 되었다. 8년동안 하루도 같은 구두를 신은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1986년 피플파워 혁명으로 마르코스와 이멜다가 자리에서 물러날 때, 이멜다는 하와이로 서둘러 도망치면서도 미군 수송기 두 대를 빌려 보석과 금괴등을 가득 가지고 갔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물건이 많았으니 모두 챙겨 가지는 못했다. 마르코스와 이멜다가 하와이로 망명한 뒤 필리핀 대통령 관저인 말라카냥궁 지하에서 3천 켤레의 명품 구두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잘 알려진 이야기다. 1,200벌의 드레스, 1,500개의 핸드백등도 함께 남겨 있었는데 상당수는 상표도 떼지 않은 사태였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대통령실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장 표명으로 윤 대통령이 이른바 ‘디올백 리스크’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해명’보다는 ‘사과’라는 더 진전된 태도와 메시지가 있어야만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상당하다. 특히 중도층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수도권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요구가 많다.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한 위원장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여권 일부에서는 총선을 70일 남겨두고 터진 이번 사건으로 민심이 극도로 악화, 필패 그림자가 다가오자 김 여사가 서초동 사저로 가든지 잠시 외국에 나가야 된다는 극한 성토까지 나오는 마당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총선에서 패하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짐으로 나락하고 윤 대통령의 권력누수의 조루증에 걸릴 수 밖에 없다.
대통령이 권력누수 방패막이로 검찰의 칼을 휘두를 때 박근혜의 末路의 부메랑이 맞을 수 밖에 없다.
근성으로 똘똘 뭉친 성장의 동력을 가진 아줌마의 힘이 있었기에 지금 대한민국의 존립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남편은 돈을 벌어오지만 아줌마들은 이 돈으로 가계 경제를 이끌고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원동력이 된다. 사장바구니정책이 제대로 되어야 국가의 기본이 되는 가정의 경제가 살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가 발전하게 된다. 특히 안방과 곳간을 철두철미하게 관리, 새는 바가지를 막았다.
가정과 사회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열혈 아줌마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그래서 위정자보다 애국심이 강한 아줌마의 힘이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고 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선조 26년(1593)에 왜병과의 전투에서 성 안의 부녀자들이 치마에 돌을 날라 병사들에게 공급해 줌으로써 큰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부녀자들의 공을 기리는 뜻에서 행주라는 지명을 따서 ‘행주치마’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MB정권초기 이명박 대통령을 북한산에 올라 광화문을 내려다보고 첫 대국민사과를 했던 ‘촛불’위력도 바로 식구들의 먹거리를 걱정하는 아줌마부대에서 출발했다.
헌정사상 초유 탄핵, 파면, 구속시킨 박근혜 전대통령도 아줌마부대의 행주치마에서 촛불을 켜졌다.
근 3년동안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직장에서 쫓겨나는 ‘하이힐 부대’가 늘어났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그 위력, 4월10일 총선의 총구다.
‘이대녀’vs‘이대남’ 편 가르기로 24만표차로 당선된 윤석열정부, ‘난 투표하는 여자야!’로 정권을 심판해 여성인권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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