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화장실 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른’尹,8년만 다시 촛불➬민중 解憂所로!!

능산선생 2024. 11. 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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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죽고 나니 먹는 즐거움이 사라진 것은 슬프지만 화장실 갈 일이 없는 것은 좋네요. 똥오줌 없으니 천국이 이리도 깨끗하겠지요.”

중세 시대를 살았던 한 시인이 말했다.

그러나 로마의 귀족으로 살았던 이가 말을 받아 친다.

“길거리에 똥오줌을 마구 버려 전염병에 시달렸던 미개한 당신들이야 당연히 그렇게 말하겠지. 우리 로마인들처럼 목욕과 화장실에 대해 깊은 식견을 가진 이들은 생각이 다르다오. 남겨진 유적을 봐도 알겠지만, 우리는 이미 1세기경에 아테네에 68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고대한 공중화장실을 만들었지. 게다가 거의 모든 공중화장실이 수세식이었다오. 분뇨가 흐르는 하수구를 각이 지지 않게 만들어서 악취도 별로 없었소. 그야말로 아름답고 장엄했지. 나중엔 1백석이 넘는 거대한 화장실을 만들기도 했다오. 우린 하루 종일 그곳에 앉아 신선한 공기를 쐬며 정치나 경제 문제를 의논했지. 사실 그 순간만큼 집중이 잘 되고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때가 있나 말이요.”

한 과학자 曰“수세식 화장실은 인류가 생각해낸 가장 미개한 발명품 중 하납니다. 수세식 화장실 보급 초기에 런던은 식수원이었던 템스강으로 오물을 흘려보내, 식수염이 오염되고 하수관으로 오물이 역류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도 만연했죠. 도시의 상하수도 설비를 정비해 문제가 개선되는 듯 했고 수세식 화장실은 널리 전파되었지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입니다.

수세식 화장실에서 한번 물을 내릴 때 사용되는 물의 양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13리터~15리터, 절수형이라고 해도 6리터 이상입니다. 하루에 5번만 화장실에 간다 해도 70리터에 가까운 물을 오물을 씻어내는 데 쓰게 되는 겁니다. 오물을 물에 녹여 흘려 보내니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는 물인데 말입니다. 수세식 화장실이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하다가 큰 손해를 보게 되는 어리석은 발명품인 것입니다.”

11월 19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화장실의 날’이다.

화장실,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다.

전 세계인구 가운데 25억 명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위생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중 10억 명의 사람들은 남들에게 보일 수 있는 오픈된 장소에서 용변을 해결해야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성폭행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많은 질병으로 사망에 이르고 있다.

열악한 위생시설은 건강을 해치고 식수를 오염시키며 악순환이 계속되게 한다. 전염병에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을 비위생적으로 처리하면 그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수나 지표수를 오염시키게 되고 오염된 식수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는 해마다 많은 금액을 사용하여 경제적 손실 또한 발생하고 있다.

인류에게 적절한 위생시설이 공급되고 배설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식수가 제공된다면, 질병과 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배설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갑부로 알려진 빌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중요 과제 중 하나가 개발도상국과 빈곤 국가의 화장실 문제 해결이다.

빌 게이츠 재단의 후원으로 배변물의 악취를 제거하고 처리가 용이하도록 고체화하거나 소각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들이 접하게 된다.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화장실 문화가 많은 과학자들의 열정으로 해결되어 화장실만이라도 모든 전 세계인들이 고민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조속히 다가오기를 기대한다.

세월이 훌쩍 지나 양변기로 대체되고 비데까지 등장하면서 화장실은 일종의 문화공간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양심 실종은 수시로 눈에 뛴다. 오죽하면 당신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다며 추켜 줄까. 특히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는 파리그림까지 그려서 정조준을 요구 한다.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

물리적 상태가 달라졌으니 마음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말을 누가 자신에게 할까봐 질색한다.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1위쯤일지도 모른다.

감탄고토(甘呑苦吐)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자신의 비위에 맞으면 취하고 아니면 버린다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다.

되지 말아야 할 아니 뽑으면 안 될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남편은 얼굴 마담, 여편내는 통치자로 군림, 대한민국號로 타이타닉호로 침몰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민중은 침몰하는 대한민국號를 인양하기 위해 박근혜 탄핵 촛불이 8년만에 다시 타오른다.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토요일 16일 펼침막을 앞세운 촛불 행렬이 가을비가 내리는 서울 도심 거리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구호와 함께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를 들으며 손팻말을 흔들던 시민들은 8년 전 서울 도심을 수놓았던 촛불 행진이 떠오른다고 입을 모았다. 13살, 11살 자녀와 함께 행진하던 이경빈(52)씨는 아이들을 보며 “박근혜 정권 탄핵 시기에도 거리에 나왔던 아이들이다. 산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지 여부를 떠나 법조차 공정하지 않은 현재 상황을 보며 나라 돌아가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국민중행동 등 주요 시민단체가 꾸린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 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을 열었다. 그간 촛불행동 등 일부 단체와 노동조합 중심으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퇴진 행동이 주요 시민사회단체로까지 외연을 넓힌 것이다. 이날 행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도 앞서 열린 ‘제3차 국민행동의 날’을 마치고 합류했다.

특히 108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여당 국민의힘도 민중 함성에 놀래 꼬리를 내릴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년전 박근혜의 탄핵을 눈 뜨고 지켜 봤기 때문에 더 이상 尹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다.

탄핵을 당해 중도에 물러든(박근혜) 임기를 채우고 퇴임하고 구속되든(이명박), 尹은 권력을 놓는 즉시 검사로서 검찰총장으로서 대통령으로서 저지른 범죄행위를 추궁 당할 수 밖에 없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피하지 못한다. 형사법정에 서야 하고, 유죄선고를 받아 교토소에 갈 수도 있다. 여기에 양파껍질 처럼 깔수록 비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김건희의 범법행위로 헌정사상 최초로 부부가 감옥에 가는 꼴이 오고 있다.

지난 1966년 9월22일 한국비료주식회사가 사카린을 밀수한 일로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 중 김두한 의원이 국무위원들에게 미리 준비한 인분을 투척한 사건이 다시 재연되어야 할 판이다.

용산의 똥 덩어리 바이러스를 박별, 촛불정신을 다시 부활해야 한다.

그래서 근심을 푸는 사찰의 해우소(解憂所), 살면서 잘 먹고 배변을 잘하는 것처럼 큰 축복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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