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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세상-【9ㆍ19 평양선언 5년】“祖江은 다시 흐르고 싶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임진강·한강·예성강이 만나는 한강하구수역, 옛 이름으로 조강(祖江·일명 할아버지강)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해 강화군 교동도에 이르는 구간이다. 조강은 1953년 정전협정문(제1조 5항)에 ‘한강하구 수역’으로 표현돼 있으며, 이곳은 민간선박의 자유항행과 정박에 제한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 즉 육지에는 휴전선이 있지만 서해바다로 나가는 수역에는 경계를 두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래서 일부 지역연구가들은 이곳을 ‘남·북한 프리존’ 또는 ‘남북공용 국제수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동강 물이 풀려 해주를 흘러 예성강을 거쳐 한강과 합류하는 화합, 끊어진 ‘남북 평화의 다리’를 다시 놓을 수 있다.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경제협력 ..

사회 2023.09.1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이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이다.” 영국의 황금시대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총리였던 벤자민 디즈레일리의 말이다. 다양한 통계를 인용해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한 사람의 말이라서 그런지 통계의 함정이 더 크게 느껴진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숫자를 계산하는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그 결과의 값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사회·정치학자, 그리고 언론인들이 가장 쉽게 의존하고, 그만큼 가장 쉽게 오류에 빠지는 것이 바로 통계자료이다. 9월1일은 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인 통계의 날(Statistics Day)이다. 우리는 항상 통계수치에 노출되어 있다. 뉴스를 보아도 신문..

경제 2023.09.0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6.29 선언’逆鱗중➨“民衆, 촛불 다시 태운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동기 여러분.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 우리나라의 장래의 문제에 대해 굳은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민들 사이에 쌓여진 뿌리 깊은 갈등과 안목이 국가적인 위기로 나타난 이 시대적 상황에서 정치인의 진정한 사명에 대해 깊은 사색과 숱한 번뇌를 하여 왔습니다. 또한 학계, 언론계, 경제계, 종교계, 근로자, 청년, 학생 등 각계로부터 지혜를 구하고 또 국민의 뜻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각계각층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여 이 나라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정부역시 국민들로부터 슬기와 용기와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위대한 조국을 건설하기 위해서 비장한 각오로 역사와 국민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6년전 1987년 6월 29일 당시 여당 민정당 대통..

정치 2023.06.2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김정은‘핵개발’vs윤석열‘선제타격론’➷“철마는 달리고 싶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남방한계선 철책 최북단 경원선 월정리역 역사 뒷편에는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가 있고 폭격으로 부서진 인민군 화물열차가 앙상한 골격을 드러낸 채 누워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하지만 끊어져 더 이상 갈수 없어 멈추어진 길은 아픔이다. 산과 산은 마주하고 강은 흘러 경계 없이 말하는데 우리만 한민족이 적날하게 갈려있다. 잘린 허리 녹슨 철책선은 76년 이제는 하늘을 나는 종달새처럼 하나된 땅위에 살아보고 싶다. 한탄강은 후고구려를 세운 왕 궁예의 한 서린 눈물이 있다고 한다. 지금도 뺏고 빼앗기던 전투는 천 년전에도 75년 전에도 벌어졌다. 6.25 전쟁중 치열했던 백마고지 10여일동안 불과 395메타 고지하나를 두고 국군 500명과 중공군 8000명이 전사한곳이다. 전쟁당시..

정치 2023.06.2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장애인,穀雨 조기 아닌 땅 석자 말라 비틀어지고 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남과 수많은 기회와 내면적 길에 들어서고자 하는 결심 덕분에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직업을 직접 살아낸다는 것은 인생의 우여곡절을 감내할 수 있게 돕는 삶의 기술을 체득하여 좀 더 깊이 기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뇌성마비 장애인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앙이 한말이다. 4월20일은 24절기의 하나인 ‘곡우’이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말이 새삼 되씹어 진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곡우 때가 되면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하여 격렬비열도 부근에 올라온다. 그때 잡는 조기를 특히 ‘곡우살이..

정치 2023.04.2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태영호曰“‘4·3항쟁’,김일성 폭동”➙박근혜, 반동분자 조카?!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상상도 할 수 없는 것 이상의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떤 것’이었던 제주4.3의 절대 비극적 유산을 극적으로 극복해 온 제주민들의 역사적 궤적의 귀결은 혁명적 자기 변혁을 통한 평화, 인권, 화해, 상생의 모습 자체였다.” 지난 2018년 2월22일 김대중도서관장 박명림 교수(연세대)는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열린 학술 심포지엄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과 한국 현대사에서의 의미’에서는 제주 4.3 이후, 제주도민의 진실과 화해, 포용, 상생을 위한 노력은 ‘세계보편적 치유 모델’이라며, “4.3 뒤, 모든 생명이 죽고 희망이 사라진 상황에서 제주민들은 절대 폐허를 넘어 진실, 화해, 상생을 향한 상상할 수 없는 고결성을 보여 줬다”고 했다. 그는 킬링필드, 아우슈비츠..

사회 2023.04.0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우크라이나 수교 31년】카레이스키“고리키‘어머니’ 목놓아 부른다!”➽무기 아닌 귀환을~~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800년대 조선시대 국정이 혼란하여 소수의 양반들이 절대다수의 토지를 독점하게 되자 먹을 것을 찾아 가난을 피해서 청나라 동북지방, 즉 만주로 이주하였고 이들을 고려인이라고 불렀다. 러시아인은 그들을 ‘한국의’ ‘한국적인’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카레이스키’(корéйский)로 불렀다 1930년대 말에 소련 정부는 일본의 간첩 활동을 막는다는 이유로 한국인들을 우크라이나로 추방시키면서 우크라이나 고려인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소련이 붕괴된 이후에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이 우크라이나로 이주했다. 2022년 기준으로 49,817명의 고려인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다. 정부는 1988년부터 카레이스키의 한국 국적 회복이나 영주 귀국을 허용했다. 이른바 ‘150년 만의 귀향’..

정치 2023.02.1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2055년 고갈‘국민연금’ 개혁➽‘하늘이 편들어줄 때를 놓치지 마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하늘은 뜻이 있어서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아우르기를 원하는데, 여기서 함께한다는 것은 의로움(義)을 나타내며, 의로움(義)이란 약자의 마음을 챙기고 살피는 것을 말한다.”고대 중국 최초의 휴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는 묵자의 ‘천지(天志)’ 하(下)편에 나오는 말이다. 모든 사람이 기초적인 문화와 생활보장을 누리고, 각자의 기술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그들의 권리가 보호되는 그러한 세상인 묵자의 겸애(兼愛)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산업화가 진행되는 시기였던 1970년대 탄생하기에는 어려운 환경 이었음에도 유신독재정권을 수립한 박정희, 1973년 사회복지 기능보다는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금동원이라는 이유로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四面楚歌 상태다. 5차 추계 결과를 보면..

경제 2023.01.2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전기료 인상 원흉은 혈세 빨아먹는 흡혈귀‘한전공대’➘‘경찰대’이어 또다른 마피아, 폐지해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분명 내가 사용한 만큼 내는 요금인 전기료, 일반 국민들은 전기요금이라고 안하고 전기세라고 한다. 일부에서는 누진세가 붙으니 세금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들 한다. 준조세에 가까운 전기료, 내년 초 분기로는 역대 최대치가 인상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가 내야 하는 월 평균 전기료 부담이 4000원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30일 “올해 상승한 연료비 일부와 기후환경비용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1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전의 경우 지난해 6조원에 이어 올해 30조원을 웃도는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안에 대해 "적자를 해소하기는 부족한 면이 있긴 하다"며 "일부 연료비 등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잔여 인상..

경제 2022.12.3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보류➷김예령기자 돌직구 ‘악마의 키스’ 부메랑?!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합니다.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하시면서도 현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는 2019년 1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자, 자신의 소속은..

정치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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