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화이트데이,사탕 사먹을 돈도 없다”➦그래서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만 군대 간다!

능산선생 2023. 3. 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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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아무리 외쳐봐도

들어주는 사람 없기에

허공에 불러보는

나만 아는 낯선 멜로디

어쩌면 너는 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내 안에 갇혀버린 너에게로

날려 보낸다

이게 내길~~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 달이 뜨는 강OST.

살림이 구차하여 구걸로 모친을 봉양했고 남루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다녀서 바보 온달로 불리었다.

314화이트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다. 일본의 제과업계가 만든 개념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기념일로 인식한다. 날짜는 발렌타인데이 한 달 뒤인 매년 314일이다. 영어로 '화이트데이(White Day)''운이 좋은 날이란 의미가 있다.

사탕을 나눠 먹을 사랑의 날, 청춘의 끓은 피가 동맥경화증에 걸리게 한다.

어제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병역면탈사범 13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명 래퍼와 배우, 배구선수, 의사와 의대생 등 병역면탈자 109, 자녀 사건에 연루된 변호사와 한의사 등 공범 21, 브로커와 공무원 등 7명이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국가관이 이 정도니 지금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오아시스가 재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를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두학은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의 범죄을 대신해 교도소에 가는 죽을 고생을 한다.

세계 유일의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동북아의 한반도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자신과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대한민국은 지형학상 반도국가라 수.당 침입, 몽고침입, 임진왜란, ..일 침입에 이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동족간의 전쟁인 6.25동란등 예로부터 남의 침입으로 전쟁이 빈발한 나라다.

국방을 지키는 의무가 중요하다. 그래서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헌법 제39)”고 규정하고 있다.

안보는 공기와 같은 것이어서 평소에는 잘 못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를 지키는 수단이 바로 자주국방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보수층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나라의 위기에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다. 그러나 우리의 소위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들의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진보를 표방하는 진보정당들의 구성원에 비해 병역면제자가 부지기수라니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더구나 보온병을 포탄으로 알았던 국회의원은 일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보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보수는 보존하며 지킨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보수는 기득권과 이익을 지키는 존재다. 보수는 혁명의 반성에서 나온 것이며 보수는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지금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 의무, 돈없고 백없는 자녀만 군대 간다.

청춘의 피가 끓는 이들은 근 3년동안 국방의 의무를 마친후 취업전선을 뛰어들지만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

나를 선택하라는 간절함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20, 이들은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췄지만 선택받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고단한 세대다. 이들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인 동시에 사회변화의 중심세력으로서 내년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령층이다. 그래서 벚꽃 피는 총선의 승자는 20대 총구에서 나온다.

병역기피자의 위정자들에게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베트남 독립 영웅 보 구엔 지압(武元甲) 장군의 어록을 들려준다.

아무리 첨단 무기로 무장했더라도 우수한 두뇌가 없으면 다 헛일이다”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더 이상은 미국과 프랑스를 미워하지 않는다. 한국군들이 베트남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고 있지만 역시 미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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