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爲民意識’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고 하는 民本主義에 입각한 맹자의 위민의식은 백성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 부도덕한 정권을 견제할 필요가 있고, ‘반복해서 간언해도 듣지 않으면 임금을 갈아치운다’라는 말에서도 잘 나타난다.
맹자는 이 혁명의 근거를 民意를 기본으로 하는 천명에 두고 있다. 天子가 하늘을 대행아혀 백성들을 통치한다는 간접적 天治主義에서는 왕이 되고 안 되고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었다. 이 하늘의 뜻을 아는 방법은 바로 民意를 통해서였다. 따라서 민심이 곧 天心이란 말과 같이 민의가 곧 하늘의 뜻이라는 구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맹자의 혁명론은 민본주의와 직접 연결이 된다.
‘민심은 천심이다’는 말은 The voice of the people is the voice of God(국민의 소리는 신의 소리다)라고 서구에서 사용된다.
지금 맹자의 혁명론이 새삼 떠오른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19%로, 취임 뒤 최저치를 경신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풀이되는 지지율 20%의 벽마저 무너진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에서도 부정 평가는 69%로 긍정 평가(18%)를 크게 앞섰다. 윤 대통령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26%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 8%포인트나 하락했다.
또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6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24%(부정평가 66%)에 그쳤고, 7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47%로 긍정평가(41%)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44%로 각각 같았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독단적/일방적’(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3%) 등이 꼽혔다. 김 여사 문제는 3주 연속 부정평가 최상위를 기록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일념으로 나르는 새를 모방하기 위해 새 깃털을 모아 밀랍으로 어깨에 부친 이키루스는 비상을 시작한다.
영원히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태양을 향해 힘차게 날아 올라간다. 태양이 가까워지면서 그는 밀랍으로 부친 날개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위 온도가 높아지면서 밀랍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추락한다.”
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한 일화로 세상이 주는 날개는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수즉재주 수즉복주)”
荀子의 王制와 哀公편에 나온다.
이는 임금은 배와 같은 존재요, 서민은 물과 같은 존재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물은 배를 뒤엎기도 한다는 뜻이다.
尹이 살길은 하나 밖에 없다.
YS, DJ, 노무현 대통령이 택했던 당적 포기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했다가 박근혜에게 거절당한 ‘대연정’이다. 尹은 ‘민주당 주도 대연정’에 국정 운영의 전권을 넘겨주고 상징적 국가원수의 남은 임기를 채우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尹은 국힘당 당적을 버리려 집권당을 없앤후 원내 1당인 민주당과 제2당인 국힘당이 대연정에 합의하고 연정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尹은 연정협의회가 추천하는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고 총리가 연정협의회와 상의해서 장관 후보를 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協治(협치)가 尹에서 나올까?
글쎄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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