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 ‘캐나다,일개주 편입‥가자지구 소유’트럼프失言➥‘北,경제신탁통치?’

능산선생 2025. 2. 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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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어서 와봐라, 개놈들아! 난민촌 개자식들, 다 어디로 내뺀 거냐?

개새끼들아! 청녀 새끼들아! 너희 엄마는 몸이나 팔고 다니지!” 철조망 너머의 이스라엘 영토에서 칸유니스 난민촌을 향해 모욕적인 아랍어 욕설이 울려 펴졌다. 가자지구의 남쪽 끝, 고대 도시 칸유니스 바로 외곽에 있는 난민촌은 1948년 제1차 중동전쟁으로 난민이 된 약 100만명의 아랍인 중 3만5천 명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난민촌 인구가 배로 불어서 무려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13구획으로 나뉜 지저분한 시멘트 땅위에 살아가고 있다.

철조망 너머에서 쏟아지는 욕지거리는 성이 난 무슬림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다. 이스라엘 군용 지프차 위에서 달린 확성기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유태민족은 로마제국과 전쟁을 벌여대다가 패한후 유럽 각지역으로 흩어져 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면서 나치독일의 히틀러가 유태민족을 강제수용소로 모조리 잡아넣어 멸족시키려 했다가 영국과 미국에 의해 나치가 패망하자, 기어이 이스라엘로 살아남은 유태민족이 돌아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역(가자지구)을 줄 테니까 거기 가서 살라고 정착촌이다.

이 정착촌이 계속 증가하면서 팔레스타인들이 살 거주지가 축소되면서 먹을 식량을 농사할 농경지 같은 건 없어 사회를 지탱할 산업이 공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아랍세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돈과 물자를 줘서 그렇게 좁은 도시에서 인구를 늘여가며 이스라엘과 싸우며 일명 ‘중동화약고’로 불리 운다.

이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이 큰 인적·물적 피해를 본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기간 관리·개발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가자지구의 통치·소유 문제가 그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간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동맹인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미국 안팎에서 큰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가자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며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미군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그곳을 장악하고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이것은 중동 전체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지구의 잠재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가자지구를 개발하면 “중동의 리비에라('호화로운 향락 도시'를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무슨 권한으로 가자지구를 장악하느냐는 질문에는 “난 이것을 여러 달 동안 매우 긴밀히 연구했고, 모든 다른 각도에서 봤다”면서 “중동의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화했고 그들도 이 구상을 매우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영구 점령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난 장기 소유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난 이게 중동의 그 지역, 어쩌면 중동 전체에 큰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국가든, 한 국가든, 어떤 다른 국가든 그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는 삶을 살 기회를 한 번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삶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게 한다는 구상으로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지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면 수십년간 계속된 폭력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며 이들을 요르단과 이집트 등 다른 국가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직접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물론이며 이들을 수용해야 할 주변 아랍 국가들도 반대하고 있다.

당장 사우디아라비아는 회견 직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없이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을 것이며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방 강대국들이 지역 주민들의 자치권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지도를 다시 그리고 주민들을 이주시킨 시대를 연상시킨다면서 지정학적 판도라의 상자를 사실상 다시 열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주민과 아랍 국가들의 맹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미국을 중동 지역 분쟁에 더 깊이 끌어들일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이집트, 요르단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아랍연맹 등 중동 주요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미국이 이집트와 요르단에 제공하는 대규모 원조를 지렛대 삼아 이들 국가가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 내각의 극우 성향 정치인들은 가자 주민의 영구 이주를 지지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 직접 운영’ ‘캐나다. 그린란드, 일개주 편입’등 집권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의 발언을 보면서 김정일 북한 위원장과 3차례 회담을 한 경험으로 봐서 미국이 북한도 경제신탁통치 한다는 失言을 할지 모르겠다.

1943년 히틀러는 이렇게 선언했다.

“오늘날 전 세계 유대 민족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세계 곳곳의 민족과 나라를 썩어 문드러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박멸할 힘을 기르지 않는다면 세계는 계속 병들 것입니다”

“우리의 조국은 펠레스타인. 유대인은 우리가 기르는 개라네.”-팔레스타인 동요.

“아랍인들은 짐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짐승 중에서도 최악이죠”-랍비 오바디아 요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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