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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씨앗 뿌린 ‘芒種’, 지구 亡終 告한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6월5일은 벼, 보리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알맞은 때, 24절기의 아홉째인 라는 망종(芒種)이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말이 있는데 망종까지는 보리를 모두 베어야 빈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그러나 어렵게 산 선조들은 망종은 어디가고 ‘보릿고개’'라는 말이 등장했다. 이처럼 예전에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망종까지 헐벗고 굶주린 국민들이 많았다. 보리는 소화가 잘 안 돼 '보리 방귀'라는 말까지 생겼지만 보리 방귀를 연신 뀔 정도로 보리를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방귀 길 나자 보리 양식 떨어진다"는 속담이 나왔을까?芒種 지금, 벼, 보리수염은 어디가고 환경오염으로 온실속에서 재배하는 시대다. 그래서 지난..

사회 2024.06.0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천공發“우리도 산유국”➦尹,65년만 ‘산유국 꿈’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나의 꿈이 출렁이는 바다 깊은 곳/ 흑진주 빛을 잃고 숨어 있는 곳/ 제7광구 검은 진주/ 새털구름 하늘 높이 뭉실 떠 가듯/ 온 누리의 작은 꿈이 너를 찾는다”1976년 정부가 경북 포항에서 석유가 나온다고 발표해 인근 도시를 떠들썩하게 하자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송사를 벌인 일이 있다. 정난이가 부른 ‘제7광구’도 그런 역사적 배경에서 등장한 노래다.노래는 발표되자마자 호응을 얻었고 일본에도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자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정난이를 청와대에 불러 공로를 치하하고 현금 100만원을 줬다고 한다. 현재로 따지면 수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노래 도입부에 ‘취이익’ 하는 효과음이 들리는데 석유 시추를 표현한 것이다. 아마 우리 가요사에 석유 나오는 소리..

경제 2024.06.0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지금 윤석열정부서 59년전 ‘6.3항쟁’ 도화선을 짚어본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 외에 수출입은행 차관 1억 달러 도합 6억 달러로 합의하고 이를 양국 수뇌에게 건의한다’1965년 2월 15일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종필은 도쿄에서 일본 외무 장관 오히라 마사요시와 회담 후 그 유명한 ‘김종필-오히라 메모’를 남긴다. 회담 전 김종필은 ‘독립축하금 또는 경제자립 원조금 명목 불가, 총액 6억 달러 관철’을 요구하라는 박정희의 지령을 받았다. 이들은 3시간 30분간의 긴 협상 끝에 그 결과를 간략하게 메모 형식으로 작성, 한일 양국은 한일기본조약에 합의했다. 그리고 4월 3일 ‘어업’, ‘청구권’, ‘재일한인의 법적 지위’ 등 3개 현안을 일괄 타결하고 각각 협정에 조인했다. 36년간 노예생활과 맞바꾼 ‘무상 3억 유상 2억 달..

사회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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