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이것을 손상 시키지 않는것이 효의 시작이다,
상투는 어릴 때에는 댕기를 드리다가 장가를 가면 머리카락을 끌어 올려서 정수리 부분에서 감아 매던 머리형으로 중국의 史記에 위만(衛滿)이 고조선에 들어올 때 ‘추결(魋結)’을 하고 왔다고 한다. 상투의 역사가 매우 오램을 알 수 있으며, 그 확실한 모습은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 볼 수 있다.
신라에 있어서도 경주 금령총(金鈴塚) 출토의 도기로 만들어진 기마인물에 상투가 잘 나타나고 있다. 백제에서는 아직 뚜렷한 자료가 발견되고 있지는 않지만, 삼국 공통의 풍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시대는 《고려도경》에 “왕 이하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관(冠)·건(巾)·복두(幞頭)를 썼다.”는 기록과 ‘속발(束髮)’의 기록이 보인다.
을미사변 이후 새로이 조직된 김홍집 내각은 양력을 사용하고 소학교를 설치하며 군제를 변경하고 1895년 단발령을 내려 이를 강행하는 등 급진적인 내정개혁을 추진했다. 그중 단발령에 관해서는 고종이 먼저 서양식으로 이발을 했으며 내부대신 유길준은 백성에게 강제적으로 상투를 자르게 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를 신앙처럼 여기고 있던 조선의 사대부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국가 시행령이었다. 상투를 자르느니 목숨을 자르겠다며 강렬한 반발도 일었지만 이미 들어온 외국 문물이 우리네 인식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었던 터라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임금부터 모범을 보인다고 싹둑 자른 머리 모양으로 사진까지 찍으며 홍보하자 점차 이를 따르는 선비들도 늘었다.
재소자 머리카락 길이가 신분을 나타내던 시절이 있었다. 모범 수형자는 5㎝까지, 그렇지않은 일반 수형자는 3㎝까지 머리를 기르는 게 허용됐다. 21세기 들어 이 규정이 사라졌다. 법무부는 1999년 12월28일 발표한 ‘선진 교정 행정’에서 이런 수형자의 두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재소자에게 인권을 보장하는 차원이었다.
애초 교정 시절 입소자는 삭발이 원칙이었다. 삭발은 재소자 위생을 위한 조처였다. 재소자를 쉽게 식별해 도망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행정 편의적인 조치이기도 했다. 삭발로써 자존감을 뭉개 교정 행정에 순응하도록 유도하는 차원도 있었다. 근거는 행형법(현 형집행법) ‘수형자의 두발은 단삭한다’(22조)와 이에 따른 시행형 ‘수형자의 두발은 삭체(삭발)한다’(93조)이다. 다만, 여성은 여기서 제외됐다.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 책임입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 약속은 깨졌다. 지난해 10월29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156명이 압사한 이태원 참사는 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참사 전후 민중은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했고, 경찰청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며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군부독재정권인 전두환정부에서도 대형사고가 터지면 책임자를 전격 갈아치우던지 스스로 물러났다. YS, DJ 양김정부도 사건발생 측시 민심 수습차원에 바로 전격 경질 시켰으며 참여정부, 문재인정부에서도 사건발생 책임자는 경질했다.
이명박근혜정권에서도 米親소(牛)사전에서도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었으며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형참사 ‘세월호 참사’에서 해당 관련 책임자 뿐만 아니라 총리까지 교체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에 수사를 담당, 헌정사상 초유 탄핵, 파면시키는 수사에 일조한 윤 대통령이 헌정을 짓밟는 국정 수행으로 민중을 억압하고 있는 현실,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한동훈 법무장관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 앉혀놓고 김건희 특검 방패막이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니 윤 대통령이 보이는 모습은 자기 부인의 방탄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사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염치라곤 없을 뿐더러, 반헌법적이다.
책임 저야 할 CEO가 책임을 회피하고 그 자리 주저 앉았다면 그 조직은 뻐한 뻔한 자다.
고대 중국 사상가인 한비자는 이처럼 통치자를 분노하게 하는 어떤 지점을 ‘역린’이라고 표현했다. 용(군주)에겐 여든한 개 비늘이 있는데, 그 중 목 아래에 거꾸로 붙은 단 하나의 비늘, 곧 ‘역린’을 건드린 사람은 용의 분노를 사 반드시 죽임을 당한다,
검찰 출신 대통령을 逆鱗할 경우 검찰 조직을 통해 육촌에 팔촌까지 쥐잡듯이 잡아 주리를 틀 것이다.
정치와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민중이 편안하게 사는데 비전을 제시하는 것 ‘富國安民’이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나라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나라를 위해 민중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납득시켜야 한다.
대통령은 나라의 최고 통치권자다. 대통령이 민중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우선적 약속은 민중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민중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정치인에게 위기에서 등판하는 것은 오히려 기회다. 링컨은 남북전쟁,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대공황, 김대중 전대통령은 IMF라는 역사적 사건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통령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득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설득의 수단을 갖춰야 한다. 설득은 말로만 하는게 아니다. 설득은 전인격적으로, 표정으로. 움직임으로, 바람결로, 한줄의 메시지로 하는 거다.
일부 종교에서는 더 높고, 더 헌신적인 종교적 삶을 시작하는 의식으로서 머리의 일부를 자르거나 밀어버리는 삭발로 난국을 타개해야 위기 대한민국號다.
『軍爭之難者, 以迂爲直, 以患爲利. 故迂其途, 而誘之以利, 後人發, 先人至, 此知迂直之計者也.(군쟁지난자, 이우위직, 이환위리. 고우기도, 이유지이리, 후인발, 선인지, 차지우직지계자야.)
軍爭之難者, 以迂爲直, 以患爲利. 故迂其途, 而誘之以利, 後人發, 先人至, 此知迂直之計者也.
(군쟁지난자, 이우위직, 이환위리. 고우기도, 이유지이리, 후인발, 선인지, 차지우직지계자야.)』
(군대가 다투는 것이 어려운 까닭은, 먼 길로 돌아가면서도 곧바로 가는 것과 같게 만들어야 하고, 불리한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길을 우회할 때에는 이익으로 적을 유인하여 적보다 늦게 출발하여도 먼저 도착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직지계(迂直之計)를 아는 자이다.)』손자병법 〈군쟁(軍爭)〉
부인에 의한 부인을 위한 대통령의 뒷담화는 필리핀 대통령 부인 이멜다 末路을 還生하며 계묘년 마지막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달에서 토끼가 떡방아 찢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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