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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1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끊임없는 자신 향한 분노‘우울증’➫아사안컵 8강서 풀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늘 우울증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우울증이다.” 뉴욕의 임상 심리학자 마리안나 스트롱긴의 말이다. 갑자기 다른 차가 앞에 끼어들었을 때, 테이블에 발가락을 찧었을 때 우리는 순식간에 화가 난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끊임없는 분노를 느낀다면 그건 더 깊은 문제, 즉 우울증의 징후일 수 있다. 2014년의 한 연구는 공공연한 분노와 억누른 분노가 정신 건강 문제의 흔한 징후라고 밝혔다.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분노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을 갖게 될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을 “자신을 향한 분노”, “내면으로 돌려진 분노”라고 표현하기까지 한다. 정신질환을 겪는 이가 주변에 흉기를 휘둘렀다거나 살인 혹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는 지금..

문화.스포츠 2024.01.3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혐오 부추긴 ‘집게손’➬젓가락 문화, 반도체 강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사격시에 방아쇠를 당기는 집계손가락이다. 그래서 군용 벙어리장갑은 겨울철에 사격하기 좋게 집게손가락 부분만 분리되어 있다. 이를 모티브로 FPS에서 사격이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매핑되어 있는데 이는 마우스를 잡으면 이 손가락이 마우스 왼쪽 버튼에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른손 직계손가락이 손상되면 총을 쏘지 못하기 때문에 국방의무가 면제된다. 넥슨이 최근 공개한 게임 홍보영상의 캐릭터 손 모양을 두고, 남성 이용자들이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집게 손’이라며 항의해 영상이 비공개되고, 제작사가 사과하는 일이 일어났다. 게임업계에 만연한 ‘페미 사상 검증’이 또 벌어진 것이다. 23일 넥슨은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여성 캐릭터인 엔젤릭버스터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문화.스포츠 2023.12.0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송암‘훈맹점음’vs‘성철入寂’➫“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세상에 눈으로 보고 하는 일이 많지마는 눈으로 보아야하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도리어 손으로 만져 보는 것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틀림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일제강점기 서울맹학교에 재직하던 송암 박두성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려 했던 선생님의 마음은 한글 점자 창안으로 드러났다. 송암 선생이 조선어점자연구회를 조직, 6점식 한글점자(훈맹정음)을 만들어 1926년 반포했다. 세종대왕이 만드신 훈민정음처럼, 송암 박두성이 만드신 점자는 훈맹점음이라 불리기도 했다. 11월4일 점자의 날은 97주년을 맞았다. 점자의 날, 한국의 종교계를 거목인 성철스님의 입적한지 29년이 흘렀다. “내가 삼십 년 전 참선하기 전에는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보았다가 ..

문화.스포츠 2023.11.0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유재하vs김현식‘11월1일’죽엄➬‘베르테르효과’ 아닌 희망의 싹!!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권총은 당신의 손을 거쳐서 왔습니다. 권총의 먼지를 털어주셨다고요. 당신이 직접 손을 대고 만졌던 권총이기에 나는 천 번이나 그것에다 키스를 했답니다. 그래, 하늘의 정령이시여! 당신은 나의 결심을 확고하게 해줍니다. 로테! 나는 당신 손에서 죽음을 받기가 소원이었는데, 아아, 이제 이렇게 받게 되었습니다. ......... 로테! 될 수 있다면 당신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위해 이 몸을 바치는 행복을 누려봤으면 했던 것입니다! 당신의 생활에 평화와 기쁨을 다시 찾게 해드릴 수만 있다면 나는 아무런 미련도 없이 기꺼이 용감하게 죽으려고 했습니다. 탄환은 재어놓았습니다. 지금 여두시를 치고 있습니다. 자, 그럼됐습니다. 로테! 로테! 안녕, 안녕!』 괴테의 ..

문화.스포츠 2023.11.01

[데일리메일]-故신해철 8주기,“魔王 부활”vs‘물태우 逝去’➨“흐르는 물에 똥탕 튀기지 마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한밤 중, 아버지는 아들을 품에 안고 말을 달리고 있다. 그런데 아들의 눈에는 마왕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왕은 아들에게 속삭인다. “귀여운 아가, 이리 오너라.” 아들은 마왕의 존재를 목격하고 겁에 질리기 시작한다. 이제, 아들의 귀에는 마왕의 속삭임이 들린다. 아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공포에 소리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버지는 “그 소리는 마른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란다”라며 아들을 다독인다. 마왕은 아들을 끌고 가기 시작한다. 아들은 절규하며 외친다. “아버지, 아버지, 지금 마왕이 나를 잡아요.” 곧 아버지는 아들의 숨이 멎었음을 깨닫는다.』 슈베르트의 대표작 ‘마왕’, 욕계(欲界) 제육타화자재천(第六他化自在天)에 살면서 바른 교법을 파괴하는 마의 우두머리. 천..

문화.스포츠 2023.10.27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후손들에게 마지막寶車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산이라 해서 다 크고 높은 것은 아니다 다 험하고 가파른 것은 아니다 어떤 산은 크고 높은 산 아래 시시덕거리고 웃으며 나지막이 엎드려 있고 또 어떤 산은 험하고 가파른 산자락에서 슬그머니 빠져 동네까지 내려와 부러운 듯 사람 사는 꼴을 구경하고 섰다 그리고는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순하디순한 길이 되어 주기도 하고 남의 눈을 꺼리는 젊은 쌍에게 짐즛 따뜻한 사랑의 숨을 자리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낮은 산은 내 이웃이던 간난이네 안방 왕골자리처럼 때에 절고 그 누더기 이불처럼 지린내가 배지만 눈개비나무 찰피나무며 모싯대 개쑥에 덮여 곤줄박이 개개비 휘파람새 노랫소리를 듣는 기쁨은 낮은 산만이 안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서 잡아 죽일 듯 이빨을 갈고 손톱을 세우다가도 칡..

문화.스포츠 2023.10.1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역대 한글날 중 최악의 한글날➷일본 한자 부활?!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이미 전 세계 석학들이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적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 AI 시대를 이끌어나갈 세계인의 언어가 바로 한글이 될 것이다” 대통령 아니 총리도 아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축사를 대신했다. 물론 총리가 유럽 순방중이라고 하지만 왜 대통령은 세계에서도 우수한 말로 알려진 ‘한글날’ 경축사에 참석하지 않는지 의문스럽다. 특히 문체부가 관장하는 ‘한글날’행사를 국회 청문회를 무시하고 임명강행한 유인촌 문체부장관을 내세우지도 않았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576돌 한글날 경축식은 너무 초라하고 성의가 없었다. 지난날엔 문체부와 서울시도 한글날 경축식을 나름대로 시민과 함께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

문화.스포츠 2023.10.0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추석연휴 ‘듣보잡’지상파 방송➨황금연휴 온종일 아시안게임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음력 8월 15일)는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한민족의 명절이자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달이다.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 문화가 있다. 그래서 매 년 약 천만 단위의 민족대이동이 이루어진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은 둥근 보름달 아래 TV를 보면 송편을 들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추석 연휴에는 각 방송사들이 연예인을 출연시켜 노래 자랑등으로 민중에게 보름달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올 한가위는 3개 지상파 방송사들이 모두 그놈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는 바람에 보름달 웃음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방송사들은 시청료를 받아가며 아시안게임 특수효과를 노려 광고..

문화.스포츠 2023.09.30

[데일리메일]최수호, '미스터트롯2' 최고 시청률 이끈 새로운 골드블루칩

[데일리메일=하유미 기자] '밀크남' 최수호가 '미스터트롯2'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1살 젊은 패기와 닮은 시원한 가창력, 훈훈한 비주얼로 인기몰이 중인 최수호. 진의 영예까지 안으며 '미스터트롯2'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최수호는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2차전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당당히 진을 차지했다. 앞선 라운드에서 최수호는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열창했다. 그만의 진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목소리는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21살의 수준급 완급조절은 지켜보던 마스터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실력은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날 최수호는 '톱5'에 오른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박지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마스터가 선택한 단 1명의 진(眞)으로 등..

문화.스포츠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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