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02년, 서구 열강의 이권 개입 경쟁으로 인해 사회적 혼란과 계속되는 가뭄으로 혹독한 굶주림이 지속됐다. 이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은 하와이 이민 모집을 보고, 이민을 결행하게 됐다. 당시 하와이는 설탕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선인 노동자를 선택하게 됐다.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의 조선인 승선자는 102명이었다. 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질병자 16명을 제외하고 86명만이 상률허가를 받았다. 1903년 1월부터 1905년 8월까지 총 64회에 걸친 항해에 이민자는 7,414명이었다. 하와이에는 약 65개의 농장에 5,000여명의 한인 노동자들이 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