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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17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먹거리 물가, 小寒 한파 몰아친다➨“자장면 배 터지게 먹고싶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가서 얼어 죽었다.” 이름만 보면 대한이 가장 춥고 그 다음으로 소한이 추워야 하고, 실제 기온도 대한이 더 낮은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소한이 더 춥다. ‘대한’이라는 말은 ‘큰(大) 추위(寒)’라는 뜻이다. 동지에서 한달 째 되는 날이다. 이름은 가장 추운 날이라는 뜻이지만,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한반도에서는 소한 기간을 강타했던 추위가 대한 무렵에는 물러나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의 고문헌에서 대한 이후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는데, 초후(初候)에는 닭이 알을 낳고, 중후(中候)에는 새가 높고 빠르게 날며, 말후(末候)에는 연못의 물이 단단하게 언다고 기록되어 있다. 계절적으로 한 해의 매듭을 짓는 날이라고 여겨..

경제 2023.01.0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팬데믹 제압당한 帝王 黑豹➫쥐색잡기 龍宮, 2023년 黑卯로 위기탈출!!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용왕이 병이 나자 도사가 나타나 육지에 있는 토끼의 간을 먹으면 낫는다고 한다. 용왕은 수궁의 대신을 모아놓고 육지에 나갈 사자를 고르는데 서로 다투기만 할 뿐 결정을 하지 못한다. 이 때 별주부 자라가 나타나 자원하여 허락을 받는다. 토기화상을 가지고 육지에 이른 자라는 동물들의 모임에서 토끼를 만나 수궁에 가면 높은 벼슬을 준다고 유혹하면서 지상의 어려움을 말한다. 이에 속은 토끼는 자라를 따라 용궁에 이른다. 간을 내라는 용왕 앞에서 속은 것을 안 토끼는 꾀를 내어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한다. 이에 용왕은 크게 토끼를 환대하면서 다시 육지에 가서 간을 가져오라고 한다. 자라와 함께 육지에 이른 토끼는 어떻게 간을 내놓고 다니느냐고 자라에게 욕을 하면서 숲 속으로 도망..

정치 2023.01.0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民衆‘이자의 저주’역습➡예금 역대 최대속 대출금리 고공행진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Capital value is income capitalized, and nothing else.(자본의 가치란 소득을 자본화한 것이다.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 현대 투자이론의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이자론(The Theory of Interest)’의 저자이자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어빙 피셔가 남긴 말이다. 그는 “가치가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처음으로 과학적인 답을 제시했는데, 그것이 바로 배당할인모델(DDM)이다. 사실 여기에는 심오한 통찰이 숨어있는데, 부(富)란 이런저런 재산의 집합이 아니라 다름아닌 미래 소득의 흐름이라는 점을 밝혀낸 것이다. 올해 ‘186조 증가’ 역대 최대, 갈 곳 잃은 돈 예금으로 몰린다.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

경제 2022.12.2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民衆 볼모 파업‘화물’vs‘전철’➦누구를 위해 종 울리나?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길 후보의 발언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전혀 寤寐不忘(오매불망)이 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파고로 경제 한파가 밀려오는 가운데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수도권 지하철까지 파업중이어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콩나물 시루에 갇혀있다. 모든 거래. 주체는 甲과 乙이 있어야 성립된다. 그런데 화물노조 파업은 乙이 없는 甲이다. 그들은 각자 차량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甲이다. 民衆 상대로 돈을 버는 서비스 업종들이 민중을 볼모로 파업을 하운반할 수 있는 물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 貨物을..

정치 2022.11.2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정부 50만명 부자감세 시동, 부동산 보유세 인하 유탄➘소주vs담배값 인상,民衆‘흡혈귀’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윤석열 정부가 50만명의 납세자를 위해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들어갔다.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낮게 평가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고가 단독주택과 집값 급등지역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에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지가 현실화가 도돌리표가 됐다. 그 당시 단독주택의 공시지가 현실화 키워드는 ‘조세 형평성’이었다.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낮게 평가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고가 단독주택과 집값 급등지역이 대상이다. 그동안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고가주택 소유자와 다주택자들을 상대로 집값을 현실화해 제대로 세금을 걷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로 삼성왕국인 이태원의 이재용 일가 가옥의 세금이 내려가게 됐다. 이태원의 삼성왕국은 삼성그룹 계열..

정치 2022.11.2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돈 없어? 신용카드 있잖아!” 제2 카드대란, 20년만 환생➘민중, 嚴冬雪寒‘설국열차行’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당장 돈이 없어도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마법의 플라스틱, 신용카드. 우리나라에선 1978년 외환은행과 비자가 제휴하면서 본격적인 신용카드 시대가 열렸다. 1987년엔 신용카드업법이 제정되고 카드 전문회사들이 등장하면서 사용량이 많아졌다. 경제 살리기 정책으로 나온 '신용카드 활성화 대책'이었다. 김대중 정부는 월 70만원이던 현금서비스 이용 한도를 없애며 규제를 파격적으로 풀고, 1999년 소득공제 제도를 도입했다. 카드발급 기준도 확 낮춰 길거리 모집인이 전국에 깔려 있었다. 연회비 무료와 현금, 비싼 사은품 등의 혜택을 뿌리기도 했다. 직업이 없고, 신분이 불분명해도 다 발급해줬었다. 심지어 죽은 사람 180여명에게도 카드를 만들어 줬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신용카드 발급 ..

정치 2022.11.2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이웃 시루떡 나눠 먹지못하고 김장도 못하는 立冬➘설국열차行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쓸쓸히 나뭇잎 지는 소리를(蕭蕭落木聲) 성근 빗소리로 잘못 알고서(錯認爲疎雨) 스님 불러 문 나가서 보라 했더니(呼僧出門看) 시내 남쪽 나무에 달 걸렸네요(月掛溪南樹)“ 나뭇잎 지는 소리를 빗소리로 착각하여 동자승에게 나가보라고 했더니 밖에 나가본 동자승은 “시내 남쪽 나무에 달 걸렸네요”라고 다소 엉뚱한 답을 하는 松江 정철의 ‘한밤중 산속의 절에서(山寺夜吟)’이다. 쓸쓸한 가을밤 후드득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는 서서히 다가오는 겨울을 연상케 한다. 예부터 겨울의 길목을 입동(立冬)이라 불렀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때다. 전국적으로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이른바 고사를 지낸다. 그해의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토광·터줏단지·씨나락섬에 가져다 놓았다가 ..

정치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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