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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얘들아, 빼빼로보다 가락떡이 身土不二여!!”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農也者天下之大本也. 民所恃以生也”(농야자천하지대본야. 민소시이생야: 농사는 천하의 가장 큰 근본. 백성들은 농사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漢書』「文帝記」조서(詔書) 예나 지금이나 농사는 나라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근본으로 삼아 왔다. 그래서 『管者관자』에는 말하기를, "창고가 넉넉해야 백성은 예절을 알며, 배가 부른 다음에야 영욕(榮辱)을 알게 된다(凜實知禮, 衣食足知榮 늠실지례 의식족지영.)"고 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았다. 이같이 정한 것은 한 해의 농사, 특히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서 수확의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누는 국민의 축제일로 하기 위한 것이다. 또 11월 11일은 한자로 土月土日로 농업과 관련이 깊은 ..

경제 2023.11.1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윤석열, 우린 태진아‘노란손수건’아닌 백자‘노란봉투’ 원한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늦은 밤 집에 돌아 와보니/야윈 아내 거칠은 손으로/편지가 왔노라고 내미는 노란봉투/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지 등줄기에선 식은 땀이 흘러/조심히 뜯어본 노란봉투/귀하는 해고되었음을 통보합니다/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니/창백한 형광등 불빛/눈물이 흘러 가슴에 흘러/주먹이 불끈 떨리네/세상아 이 썩어빠진 세상아/맘 놓고 일할 권리마저 없는/세상아 이 미쳐버린 세상아/뒤짚어 엎을 세상아 병들어 누워계신 어머니/무슨 일이냐 물어오시네/한구석 겁에 질린 딸아이/얼굴이 샛노래지네」 2012년 2월 백자의 노래 ‘노랑봉투’의 가사다.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헌법에 보장..

경제 2023.11.1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주인없는 은행들, 民衆 등골 빼먹은 대출이자로 성과급잔치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 『겨울비 내리던밤 그대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은 밤과낮 저편에 내가불빛속을 서둘러 밤길달렸을때 내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그종소리 겨울비 내리던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때 내 마른 이마위엔 차거운 빗방울이』 지난2020년 8월28일 작고한 조동진의 ‘겨울비’다. 때 아닌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 속담에 ‘봄비는 일비고 여름비는 잠비고 가을비는 떡비고 겨울비는 술비다’라고 했다. 가을에 비가 오면 들에 나가 일을 할 수는 없으나 곡식은 넉넉하므로 집안에서 떡을 해먹고 지낸다. 또 겨울에 비가 오면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 옛날 속담이 현실로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 19’팬데믹속에서 헤..

경제 2023.11.0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尹 부자감세’➘“소상공인의 날, 大馬 죽이는 빈데”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일상에 지치고 삶이 고단해질 때면 한번쯤 숨어 들고 싶은 골목이 있다. 600여년전 선조들도 이곳에서 고관대작들의 ‘지루한 행차’를 피해 잠시 쉬었을 것이다. 피맛골(피맛길)은 종로 1~6가 대로 뒤편의 골목길. 좁은 길을 따라 여러 맛집도 형성됐다. 조선시대 종로 네거리인 운종가를 중심으로 육의전과 시전 상인들이 몰려들면서 늘 북적이는 곳으로 번성했다. 이같이 조선시대에는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나눠 사회구조속에 상민이 이렇게 핍박을 받았지만 상민이 아니면 이씨 왕조 오백년을 유지할 수 없었다. 중세 시대, 유럽의 도시에서 발달했던 상공업자들의 동업 조합인 ‘길드’가 아니면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못할 것이었다. 11월5일은 소상공인의 날이다.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등..

경제 2023.11.0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박정희 수도권정책’ 뒤엎는‘국민의힘’➷“추락하는 것 날개 없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박정희 전 대통령이 은밀하게 추진했다가 무산된 수도이전 계획 보고서와 도면 등이 36년만에 모습을 보였다. 국가기록원은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수도이전 백지계획 관련 보고서 등을 지난 2013년 2월25일 공개했다. 당시 수도 이전계획은 북한으로부터의 안보문제가 가장 중시됐으며, 후보지는 충청지역이었다. 백지상태에서 이상도시를 세운다는 의미의 ‘수도이전 백지계획’은 청와대 산하 실무기획단이 비밀리에 150여명의 국내외 전문인력을 투입해 2년여의 연구끝에 마련됐다. 그러나 1979년 10·26사태로 박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36년전 작성된 50페이지 분량의 총괄보고서에는 수도이전 계획의 기조와 기본이념, 건설목표, 기본방향 등과 외국의 신수..

경제 2023.11.02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을사 5적은 나라 팔아 먹었고 영끌 5적은 영끌이에게 집 팔았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영혼까지 끌어모으다’를 간단히 줄인 신조어인 ‘영끌’,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서 최선을 다하다’라는 의미이다. 2017년 이후로 부동산 광풍이 불었으나 8.2 부동산 대책 이후 LTV규제 강화로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모아서라도 사야한다라는 일명 영끌수요라는 말이 등장하면서 자산관련 용어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지금이 아니면 내 집을 가질수 없으니 영끌해서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가파르게 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산 소위 ‘영끌족’은 가격 급락에 따른 심리적 위축에 더해 눈덩이처럼 커진 이자 부담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최근 1년간 국민이 진 빚이 4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청년 부채도 134조..

경제 2023.10.1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청춘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 멈췄다”➘‘맨발의 청춘’사라졌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얼음이 있을 뿐이다.” 지난 1930년대 민태원 선생이 쓴 수필‘청춘예찬’이다. ‘청춘(靑春)’이 바로 그것이다. 만물의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과 같은 나이, 즉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시기를 일컫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청춘은 그..

경제 2023.09.2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標‘강부자 감세’,‘역대급 세수펑크’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나라를 지켜왔다. 이 말이 너무나도 와닿는 요즘이다. 400년 만석(곡식 만 섬가량을 거두어들일 만한 논밭을 거누린 큰 부자)를 12대 동안 이끌어온 경주 최부자는 여의도 면적 정도인 토지 약 100만 평 이상을 소유로 2만 가마니 정도의 곡식을 수확했다고 한다. ​이런 최부잣집에는 가훈이 여섯 가지가 있었다. 그 중 “사방 백리 안에 굶는 사람 없게 하라” “흉년에는 땅을 늘리지 마라” “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보통 명문가에서는 더 높은 관직을 하려고 난리일 텐데 알고 보니 집안을 지키기 위한 지혜였던 것이다. 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당쟁에 휘말릴 것이고 이는 자칫하면 견제를 ..

경제 2023.09.2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물가폭등’ 아모르파티➘윤석열發‘아수라백작’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어니스트 베커는 저서「죽음의 부정」에서 예술, 출산, 마천루 건설등 인간의 모든 활동과 업적이 생물학적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고자 하는 기제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다. 적어도 상징적으로는 미래를 개념화하는 우리만의 독특한 능력과 우리 자신의 죽음은 죽음 불안 혹은 죽음 공포증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운명을 받아 들이는 것, 즉 니체가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라)라고 부른다. 매일 매일 ‘아모르 파티’를 전혀 찾아 볼수 없는 수백 수천명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지하철을 탄다. 소 운반차에 실린 수많은 소처럼 말이다. 그대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사람에게서 풍기는 김치 냄새를 맡으며 출퇴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듯이 물가에 천정 치기로 올라 民衆들은 ..

경제 2023.09.0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국민연금’개혁答➽“안심하고 노후생활 할 적정 소득 보장”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하늘은 뜻이 있어서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아우르기를 원하는데, 여기서 함께한다는 것은 의로움(義)을 나타내며, 의로움(義)이란 약자의 마음을 챙기고 살피는 것을 말한다.”고대 중국 최초의 휴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는 묵자의 ‘천지(天志)’ 하(下)편에 나오는 말이다. 모든 사람이 기초적인 문화와 생활보장을 누리고, 각자의 기술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그들의 권리가 보호되는 그러한 세상인 묵자의 겸애(兼愛)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산업화가 진행되는 시기였던 1970년대 탄생하기에는 어려운 환경 이었음에도 유신독재정권을 수립한 박정희, 1973년 사회복지 기능보다는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금동원이라는 이유로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四面楚歌 상태다.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

경제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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