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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100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니체曰“풍파, 전진하는 자의 벗➨고난 심할수록 내 가슴 뛴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아내와 딸, 여학교의 학생들 등 주변의 시선에 시달리던 최석(김진규)은 좌절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시베리아로 떠난다. 이 소식을 듣고 서울로 찾아온 정임(남정임)은 시베리아로 최석을 드넓은 하얀 눈위에 각혈을 하면서 착아가지만 그는 병마로 세상을 뜬다. 그의 유적을 받들면서 정임은 그곳에 남는다.」 춘원 이광수의 소설을 영화해 1966년에 개봉한 ‘유정’의 줄거리다.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는 질환이다. 즉, 상당히 넓은 공간이라도 한 명의 결핵환자가 기침 등을 하여 결핵균을 배출하기 시작하면 그 공간에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전염시켜 결핵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공포다. 이러한 사실에서 결핵은 매우 중요한 보건학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결핵은 먹을거리가 모자라..

사회 2024.03.2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대량살상무기 ‘기후변화’,奇想天外➽원전,‘동전 양면성’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氣相과 天外가 합친 氣相天外,중국의 고사인 ‘六朝’시대에 유명한 시인 새시의 작품에서 유래되었다. 새시는 자신의 작품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독특하고 이상한 상황을 기상천외라는 표현으로 썼다. 이후 기상천외는 독특하고 이상한 상상력을 가진 것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 기후가 氣相天外하다. 새싹이 파릇 파릇 돋아날 봄날, 회색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로 인해 대한민국 민중은 집콕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신세다. 이제 한반도는 봄, 가을 , 겨울 없이 공해와 전쟁을 벌여야 하는 형국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기상기구(WMO)가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World Meteorological Day)’을 기념해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

사회 2024.03.2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 대통령 손에 쥔 ‘875원 대파’➨“소가 ‘파~’하고 웃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사람이 소로 보여 서로 잡아먹게 되는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 살던 어떤 사람이 동생을 소로 착각해 잡아먹고 절망해 마을을 떠났다. 수십 년 후에야 그 사람은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마을을 찾았다. 마을 사람에게 물으니 파를 먹고 눈이 맑아졌다 했다. 그 사람은 기뻐하며 고향으로 돌아와 파를 심었으나 고향 친구들이 그 사람을 소로 보고 잡아먹어 버렸다. 시간이 흘러 심어 놓은 파가 다 자라고, 파 향기에 이끌려 파를 먹게 된 마을 사람들은 눈이 맑아져 다시는 사람을 소로 보고 잡아먹는 일이 없게 되었다.』 사람이 소로 보이는 마을에서 파를 먹으니 나았다는 「사람 먹는 나라」 동화다. 매운 맛과 쓴 맛이 강하며, 익히면 단 맛이 강해지는 등 다양한 맛과 강한 향을 보유하고 있..

경제 2024.03.2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총선空約’➘“春分 북풍 불면 쌀 귀하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도 없으니 /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구나 /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저절로 옷의 띠가 느슨해지니 /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이는 허리 때문이 아니라네 /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이 시는 중국 전한의 궁정화가(宮廷畵家) 모연수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초상화를 일부러 잘못 그림으로써 흉노족의 선우(單于)에게 시집을 가야했던 왕소군(王昭君)의 심정을 당나라의 시인 동방규(東方叫)가 대변하여 시로 지었다. 봄이 와도 진정 봄을 느낄 수 없는 왕소군의 서글픈 심정을 묘사한 이 시에서 ‘춘래불사춘’이 유래하였다. 봄은 왔으나 꽃샘추위로 봄 같지 않게 느껴질 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을 쓴다. 오랑캐 땅에는 꽃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경제 2024.03.2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의·정 대치 한 달’➽“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훌라~훌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우리들은 정의파다 훌라 훌라 / 같이 죽고 같이 산다 훌라 훌라 /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한다 / 우리들은 정의파다’라는 간단하고 강렬한 가사다. 특히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한다’는 가사가 단조의 비장한 악곡과 어울려 강한 감흥을 일으킨다. 1970년대 초중반부터 시위 현장에서 자주 불린 노래 ‘훌라송’, 외래의 악곡에 새로운 가사가 붙어 구전된 작자 미상의 노래다. 1985년 9월4일 걸어서는 못 나온다고 한 서울 용산 남영동 대공분실로 연행되었던 민주화운동청년연합의 의장 김근태 선생은 갖은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하며 정시이 혼미해질 때마다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를 원한다’는 노래를 읊조리며 자신의 인간적인 결단을 지켜냈다고 한다. ‘무릎 ..

사회 2024.03.1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봄철 찾아오는 불청객‘황사’➨‘입닥치go 마스크!!’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칠숙은 소화와 소지품에서 문노의 이름이 적힌 서찰을 보고 덕만임을 알아차리고 소화와 덕만은 도망치다 사막 모래 유사에 빠지고 칠수도 모래폭풍으로 사라진다.」 2009년을 안방극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 중국 사막 일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民衆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그놈의 코로나19로 인해 근 3년동안 써왔던 마스크를 다시 입을 막으며 ‘입닥치고’해야 할 판이다. 이제 한반도는 봄, 가을, 겨울 없이 공해와 전쟁을 벌여야 하는 형국이다. 특히 민중들이 불청객 황사로 인해 밖에서 제대로 나갈 수 없어 새싹이 돋는 봄의 향기를 맛지 못하고 방콕생활을 해야 한다. 미세먼..

사회 2024.03.1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결혼, 아이 낳자는 계약 아닌 교수형 숙명적 만남?”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결혼도 역시 일반 약속과 마찬가지로 성(性)을 달리하는 두 사람, 즉 나와 당신 사이에서만 아이를 낳자는 계약이다. 이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만이며, 배신이요, 죄악이다.” 레프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결혼과 교수형은 숙명에 의한다.”(영국 격언)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 갓 성인이 돼 대학에 다니거나 사회로 나온 20대 초반 청년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이승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은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청년들은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논문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

사회 2024.03.17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난세는 김주열 낳는다’答➨劍 아닌 將相和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총은 쏘라고 줬지 갖고 놀라고 준 게 아니다”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로 부통령 당선자 이기붕은 정치부 기자들과의 회견 자리에서 마산 시민들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을 따져 묻자 이런 망언을 터뜨렸다. 가뜩이나 정부 수립 이래 최초의 “평화적 시위대를 향한 대민발포” 사례라서 그 파장은 컸다. 3.15 부정선거의 불을 댕긴 김주열 열사 서거 64년을 맞았다. 김주열 열사는 4.19혁명이 발발하게 된 동기가 됐다. 김주열 열사의 이같은 죽음은 마산에서 시작된 3.15의거를 4.19혁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됐고, 당시 온갖 부패와 불법,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던 이승만 대통령과 그 잔당들을 심판할 수 있게 됐다. 57년이 지난 2017년 ‘제2..

사회 2024.03.1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하이트데이’시커먼스➽“김건희‘디올백’ 없으면 ‘빽’하고 죽는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88년 4월, 출연자 전원이 흑인으로 분장해서 Run DMC의 ‘You Be Illin’을 사용하여 개그를 보여주는 코너였던 ‘시커먼스’, 음반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었으나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흑인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이유로 폐지되었다. 폐지 전까지도 꽤 잘나가던 코너라서 80년대 중후반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 중 피부가 검은 사람은 ‘시커먼스’라는 별명이 붙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 이 코너가 한국에서 랩 음악을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대중음악이 초보적인 랩을 시도한 것은 1989년 홍서범의 김삿갓이 처음이었다. 대표 유행어는 “오늘도 시커먼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코미디언 이봉원은 2022년 2월 28일 오후 방송된 ..

사회 2024.03.1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인권위“일본 성노예 타령”➨달고나데이 재 뿌렸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3월 13일은 남녀 노소 모두가 함께 설탕을 먹고 만들며 친분을 쌓는 달고나데이에 윤석열 정부는 달고나에 재를 뿌렸다. 친일성향이 강한 윤석열 정부에서 민중의 반일감정을 자극할 발언이 또 다시 제기되었다. 바로 성노예(性奴隸, 영어: sexual slavery).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11일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심의하는 전원위원회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다 알고 있는데 자꾸 (얘기를) 꺼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타령을 할 거면 중국에 의한 성노예제, 반인륜적 범죄도 지적해야 한다”고도 했다. 인권위 사무처가 전원위에 보고한 보고서에는 한국이 일본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진상..

사회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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