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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10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 대통령 손에 쥔 ‘875원 대파’➨“소가 ‘파~’하고 웃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사람이 소로 보여 서로 잡아먹게 되는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 살던 어떤 사람이 동생을 소로 착각해 잡아먹고 절망해 마을을 떠났다. 수십 년 후에야 그 사람은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마을을 찾았다. 마을 사람에게 물으니 파를 먹고 눈이 맑아졌다 했다. 그 사람은 기뻐하며 고향으로 돌아와 파를 심었으나 고향 친구들이 그 사람을 소로 보고 잡아먹어 버렸다. 시간이 흘러 심어 놓은 파가 다 자라고, 파 향기에 이끌려 파를 먹게 된 마을 사람들은 눈이 맑아져 다시는 사람을 소로 보고 잡아먹는 일이 없게 되었다.』 사람이 소로 보이는 마을에서 파를 먹으니 나았다는 「사람 먹는 나라」 동화다. 매운 맛과 쓴 맛이 강하며, 익히면 단 맛이 강해지는 등 다양한 맛과 강한 향을 보유하고 있..

경제 2024.03.2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총선空約’➘“春分 북풍 불면 쌀 귀하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도 없으니 /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구나 /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저절로 옷의 띠가 느슨해지니 /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이는 허리 때문이 아니라네 /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이 시는 중국 전한의 궁정화가(宮廷畵家) 모연수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초상화를 일부러 잘못 그림으로써 흉노족의 선우(單于)에게 시집을 가야했던 왕소군(王昭君)의 심정을 당나라의 시인 동방규(東方叫)가 대변하여 시로 지었다. 봄이 와도 진정 봄을 느낄 수 없는 왕소군의 서글픈 심정을 묘사한 이 시에서 ‘춘래불사춘’이 유래하였다. 봄은 왔으나 꽃샘추위로 봄 같지 않게 느껴질 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을 쓴다. 오랑캐 땅에는 꽃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경제 2024.03.2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난세는 김주열 낳는다’答➨劍 아닌 將相和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총은 쏘라고 줬지 갖고 놀라고 준 게 아니다”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로 부통령 당선자 이기붕은 정치부 기자들과의 회견 자리에서 마산 시민들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을 따져 묻자 이런 망언을 터뜨렸다. 가뜩이나 정부 수립 이래 최초의 “평화적 시위대를 향한 대민발포” 사례라서 그 파장은 컸다. 3.15 부정선거의 불을 댕긴 김주열 열사 서거 64년을 맞았다. 김주열 열사는 4.19혁명이 발발하게 된 동기가 됐다. 김주열 열사의 이같은 죽음은 마산에서 시작된 3.15의거를 4.19혁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됐고, 당시 온갖 부패와 불법,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던 이승만 대통령과 그 잔당들을 심판할 수 있게 됐다. 57년이 지난 2017년 ‘제2..

사회 2024.03.1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13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지금도 民衆 ‘방사능 트라우마’ 시달린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2011년 3월11일 일본 현지 시각 14시 46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방사능 물질이 누출됐다. ‘13일 16시경 한국으로 방사성 물질이 날아온다.’ 그해 3월에 인터넷으로 퍼진 유언비어. 이 계절의 한반도에는 편서풍이 계속 불기 때문에 다다를 확률이 낮으며 방사능 물질의 확산 영역도 그렇게 크지도 않다. 즉 방사능 물질이 날아올래야 날아올 수 없다. SNS 문자 서비스로도 날아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소문이다. 이 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적해 최초 유포자를 적발했으나 본인은 잘 모르고 한 일이라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다. 또 소수 일본 언론들이 수도 이전론까지 거론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극선풍이나 ..

사회 2024.03.1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총선 때마다 등장 空約➨‘저주굿판’, 진오기굿을~~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천금새남굿’은 서울의 망자천도굿인 진오기굿 중 화려한 ‘진오기새남굿’을 달리 부르는 명칭이다. 천금새남굿은 실제로 서울 진오기굿의 여러 무가 사설에 등장하는 용어이다. “천금새남 받으시고 연화대로 산하소서”라는 구절이 진오기굿에 관용적으로 등장한다. 망자를 극락으로 천도시킬 때 사용하는 이 용어에서 천금새남은 구체적인 제차(祭次)를 갖춘 진오기굿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망자를 온전하게 저승으로 보낼 수 있는 진오기굿을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 ‘저주 굿판’을 쓸어내릴수 있는 ‘진오기굿판’이 벌여야 할 판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公約이 아닌 空約이다. 이중 천문학적 민중의 혈세가 들어가는 가덕도 신공항이다. 김해국제신공항이 한창 건설중인데..

경제 2024.03.0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삼겹살데이’ 소주 한잔➘畵中之餠!!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육류의 좋고 그른 것을 분간해 내는 법’에서는 “도야지 고기의 맛으로 말하면 […] 뒤 넓적다리와 배 사이에 있는 세겹살이 제일 맛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목덜미 살이 맛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1934년11월3일자 동아일보 기사) 80년대부터 돼지고기의 갈빗살 특정 부위를 ‘삼겹살’로 칭하게 된 이후, 1994년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 '삼겹살'이 등재될 정도로 널리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우리는 언제부터 삼겹살을 즐겨 먹었으며 왜 삼겹살을 사랑하게 된 것일까?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외식 메뉴 중 하나가 삼겹살이니, 삼겹살은 ‘국민 고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삼겹살을 먹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는다. 삼겹살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

사회 2024.03.0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사과 한알 만원➷“강랑비에 행주치마 젖는 줄 모른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우리가 자주 듣게 되는 짧은 속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이 있는 우리나라의 속담 중 하나다. 여기서 ‘가랑비’는 비가 가벼운 것을 의미하며,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비 올 때 옷이 젖는 모른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 속담은 작은 비조차도 대충 대비하지 않으면 추후 큰 문제가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고금리 정책이 불가피해지면서 늘어난 이자에 대한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로 하루살이를 하는 민중은 가랑비에 옷이 젖어 감기에 걸리고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춘사불래춘(春似不來春)다. 民衆은 40일 남은 ‘4.10총선’에서 가계부담을 덜 수 있는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경제 2024.03.02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4년 回歸‘2월29일’,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2월의 마지막에 윤일을 배치하기 때문에 2월 29일이라는 날짜는 4년마다 돌아오게 된다. 이 날 생일인 사람은 4년마다 생일이 돌아오는 꼴이 된다. 그런데 이 날이 생일인 사람은 정말 드물다. 그 이유는 산모의 입장에서 2월 29일 출산을 기피하곤 하기 때문이다. 산모들은 사주상 불길한 날이거나 기념일과 겹치는 것을 원치 않는 경향이 있다. 오죽하면 출산의 고통이 어마어마하다지만 "고통 없이 2월 29일에 낳기 vs 고통스럽게 다른 날에 낳기"여도 2월 29일을 피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이다. 그러나 지금 피 할수 없는 상황, 아니 대한민국 坐礁(좌초)다. 행복한 삶에 어떤 조건이 있을까? 철학자 칸트는 ‘행복한 삶의 세 가지 조건’에 대해서 말했다. ​첫째. 어떤 일에 ..

정치 2024.02.2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송파 세모녀 10주기’강부자 감세,간접세 인상➘“민중술 막걸리도 못사먹을 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주인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2014년 2월 26일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의 단독주택 지하방에 세모녀가 죽음을 택하며 현금 7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와 남긴 글이다. 첫 사건을 발견한 집주인 임모씨는 “1주일 전부터 방안에서 텔레비전 소리만 나고 인기척이 없어 의심스러운 생각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방 창문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고, 바닥에 놓인 그릇에는 번개탄을 피운 재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방문도 침대로 막아놓은 상태였다. 기르던 고양이도 모녀 옆에서 함께 죽어 있었다. 봉투에 적힌 글을 본 임씨는 “정말 착한 양반이었는데…”라고 했다. 송파 세모 녀 10주기를 맞아 다시 한국 사회 빈곤문제에 대한 근본적..

사회 2024.02.2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정권, 64년만에 대한민국 이승만정권 憲政중!”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경복궁의 가장 큰 문 ‘광화문’.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이 경복궁을 설계하면서 지은 이 문의 이름은 ‘정문(正門)’이었다. 이름을 ‘광화(光化)’로 고치도록 한 이는 세종대왕이었다. 조선 건국 초기 태조는 정도전에게 새로운 수도인 한양 건설을 맡긴다. 정도전은 치밀한 도시계획하에 경복궁을 건설했고 궁궐의 남문인 광화문 앞에 관청들을 배치했다. 광화문 남쪽 길을 따라 좌우에는 의정부, 삼군부, 육조, 사헌부 등의 주요 관아들이 들어섰고 그 뒤편으로도 크고 작은 관청들이 들어섰다. 경복궁이 왕권을 상징하는 공간이었다면 광화문 앞길은 관원들의 활동 공간이면서 각종 국가 행사와 국가 경영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정도전은 광화문 남쪽 좌우로 관아들을 배치하며 가운데에는 큰길을 내었다...

사회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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