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얼마 전 한밤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교통사고가 나 젊은 환자의 팔다리가 터져나갔고 혈압이 떨어진다고 했다. 서울과 경기도의 모든 병원에서 거절당했다고 했다기에 수용해서 살렸다. 현재 우리나라는 (치료할 곳이 없기에) 팔과 다리가 터지면 안 되는 곳”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소속 남궁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응급센터에서 혼자 근무한다”며 “구급차는 지역을 넘어 뺑뺑이를 돌고 의료진의 번아웃(소진)은 일상이 됐다”고 있며 최근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소개했다.지난 9일 노동자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친 ‘서울 구로역 사고’ 당시, 부상자가 전문의 부족으로 16시간가량 응급실을 전전해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의정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