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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 취임 2주년 기자회견➘‘眼下無人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우리는 왜 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리처드셍크민이 2008년 발간한 서적이다.민주정부와 유권자 모두를 비판한 이 책에서 셍크민은 미국 유권자의 무지를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로 뽑았다.민주주의 체제에서 나라의 수준은 선출된 지도층의 수준에 달려있다. 지도층의 수준을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알수 있다.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그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헌신적인 엘리트들이 나라의 지도층을 형성하고 있다면 그 나라는 위대한 나라다.지난 1948년 5월 10일은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라는 민주적인 선거제도를 도입한 최초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었다. 이 총선거 이후 제헌의회를 구성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정치 2024.05.1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法위 군림 尹 철퇴 내렸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저울은 가벼움과 무거움을 있는 그대로 달수 있지만 움직인다면 바르게 달수 없다” 이는 중국법가 한비자가 설파한 것으로 죄와 벌이 균형을 이뤄야 법의 권위가 선다는 뜻이다.법은 저울이자 칼이다. 형평성과 엄정함이 생명이다. 사물이나 현상을 해석할 때 그 기준이다. 어떤 이유로든 잣대가 흔들리면 남을 승복시킬수 없다. 한치의 더함이나 뺌없이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4월 25일은 제57회 법의 날이다.지금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일성이 다가온다. 자신을 모르면 자신만 망치는 게 아니라 가족을, 나아가 민족을 괴롭힌다.지금 대한민국은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아니고 빵하나 훔쳐먹은 ‘장발장’, 지난 1995년 개봉한 영화 ‘쇼생크 탈출’”,‘빠비용’같은 사회로 ..

정치 2024.04.2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세월호 참사 10년➨“세월이 약이 아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세월이 약이다”라는 말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우리의 고통과 더불어 능동적으로 할 일을 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의 손을 잡고 힘내시라고, 세월이 약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제 입을 찢고 싶다. 위로 말고 끝까지 분노해달라.” “매일 밤 우리 아이 유골함을 끌어안고 잔다. 아이를 편안하게 보내주기엔 아직 전 아무 것도 모른다.” 2022년 12월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간담회 참석차 국회를 찾은 유가족들의 말이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진도 앞 바다에서 승객 475명을 태운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다. ​선장과 간부급 승무원은 1착으로 구명보트에 올랐고, “제자리를 지키고 기다리라”는 안내방송..

사회 2024.04.1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총선,팔만대장경 完成대패질 원한다!”➘“대못질,敗家亡身~”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목수는 대패를 누르는 힘을 시작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기분으로 대패를 친다. 처음에는 몸에 힘이 들어가고 대패를 힘껏 누르면서 힘에 의지해서 당기기 때문에 오히려 균형이 깨지고 체력만 급격히 소비된다. 날물을 예리하게 갈았고 대패 바닥의 평이 잘 잡혀 있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 않아도 대패질은 잘 된다. 무엇보다 빠르게 잡아당길 필요도 없다. 초보자라면 이렇게 느리게 해도 과연 대패질이 될까 싶을 정도로 천천히 잡아당기며 요령을 익혀나가도 상관 없다. 대패질은 순결의 방향으로 하면 쉽다. 하지만 엇결임에도 대패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고, 순결과 엇결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대팻밥은 대패의 상태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이다. 어미날의 끝 선..

정치 2024.04.0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島山‘거짓망국론’➚丹齋‘민중 각오’, 4월‘龜州大捷’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다하(茶河)와 타이하(陀二河)의 패전에서 천운과 피실의 이군(二軍)의 익사자가 많았으며, 거란의 최고 명문인 요련장(遼輦帳)의 상온(詳穩) 아과달(阿果達), 객성사(客省使) 작고(酌古), 발해상온 고청명(高淸明), 천운군상온 해리(海里) 등과 같은 고위 간부들이 전사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기대에 어긋난 이 패전에 거란의 성종은 크게 노하여 소배압에게 사신을 보내어서 ‘네가 적지에 너무 깊이 들어가 이 지경이 되었다. 무슨 얼굴로 나를 만나려는가. 너의 낯가죽을 벗겨 죽이고 싶다’라고 책망하였다고 한다. 이 귀주 대첩이 지닌 가장 큰 의의는 거란의 성종으로 하여금 다시 무력으로 고려를 굴복시키려는 야망을 버리게 한 동시에, 거란이 끈질기게 요구하여왔던 국왕의 친조(親朝)와 강동..

사회 2024.03.1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동훈아, ‘386 고스톱 판’ ‘삼팔 따라지’로 ‘피박’을 쓴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최대 명절인 ‘설’에 온 가족이 모이는데 수수부꾸미를 들면서 놀이 삼아 윷놀이도 좋지만 화투놀이를 한다. 여기서 삼팔(三八)따라지라 말이 나온다. ‘섰다’ 판을 벌일 때 세 끗과 여덟 끗을 잡게 되면 열한 끗이 되는데 열을 넘어갈 경우는 그 끗수만 가지고 셈한다. 위와 같이 세 끗과 여덟 끗을 잡게 되면 한 끗만 남게 되는데 한 끗을 따라지라고 부른다. 한 끗이라는 패는 너무 낮은 끗수라 거의 이길 가망이 없는 패다. 그러므로 삼팔따라지는 별 볼일 없는 패를 잡았을 때 쓰는 말이다. 해방 직후 삼팔선이 그어지고 나서 공산 치하인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많았다. 삼팔선을 넘어온 사람들의 신세가 노름판에서의 삼팔따라지와 비슷하다고 하여 그들을 속되게 삼팔따라지라고 불렀다. ..

정치 2024.02.12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구하라! 김건희”➽50년만에 긴급조치 발동령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72년 10월 박정희는 장기집권을 위해서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10월 유신이라는 친위 쿠데타를 결행하였다. 반(反)유신체제 움직임은 여기저기서 나타났지만 총칼을 앞세운 공포 분위기에 그 어느 누구도 쉽사리 나서지 못했다. 1973년 8월 김대중 납치 사건으로 국내외 여론이 크게 자극받으면서 반(反)유신체제 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났다. 1973년 9월에는 대학교 개강과 더불어 대학생들의 저항운동은 점차 반독재·반체제 슬로건까지 내걸게 되었고 이게 사회 각계각층으로 퍼져나갔다. 여기에 장준하, 백기완, 함석헌, 지학순, 윤보선 등등 지식인·종교인과 야당 인사들은 민주헌정의 회복 및 박정희 유신정권의 인권탄압을 격렬히 규탄하면서 개헌운동을 위한 ‘100만인 개헌서명운동’에..

사회 2024.01.0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탄핵.파면 대통령 표위해 손잡는 尹➨“이게 여당 민낯이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편하게 자주 오시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취임 후 세 번째 회동이자, 지난 10월 이후 석 달 연속 만남이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윤 대통령 취임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이틀 뒤인 지난달 7일 대구 행사에 참석하는 길에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직접 찾아 1시간가량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 전 대통령은 ..

정치 2023.12.3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세계 반부패의 날≠박근혜 탄핵일’➘尹‘자유 메아리’ 여동빈 3자루 劍!!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내 자손들이 벼슬을 하여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그들이 죽은 이후에도 우리 포씨 집안의 선산에 묘를 쓰지 못하도록 하라!” 송나라의 정치가. 지방관으로서 부당한 세금을 없앴으며, 판관이 되어 부패한 정치가들을 엄정하게 처벌한 포청천의 유언이다. 강직하기로 유명했던 포청천. 당시 서민들 사이에선 청탁이 통하지 않는 이는 염라대왕과 포청천 뿐이라는 노래가 유행했다고 하니 그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다. 12월9일은 ‘세계 반부패의 날’이자 헌정사상 첫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된 날이다. 각 나라가 지니는 힘의 크기는 단순히 국방력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위험도, 신용도, 부패지수, 정치경제 자유도 등 다양한 분야로 국가의 등급을 종합평가한다. 2018..

정치 2023.12.0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1980년 11월30일 언론 통폐합➨“펜이 칼보다 강하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TBC 고별방송 날 대부분 가수들이 울음을 터뜨려 온통 눈물바다가 됐는데, 특히 이은하씨는 너무 많이 울었다는 이유로 한동안 방송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유는 '좋은 이유로 통폐합했는데 왜 눈물을 쏟아냈냐'는 것이었다. 다른 가수들은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데 나는 울 수도 없었다. 고별방송 다음 날 KBS에서 통합을 축하하기 위한 노래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를 개사해서 불러야 했기 때문에 속으로 그 노래가사를 외우느라 정신 없었다“ 2008년 3월 12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허참은 과거 활약하던 TBC가 언론통폐합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을 당시의 심경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979년 10·26 사건..

사회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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