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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100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1980년 11월30일 언론 통폐합➨“펜이 칼보다 강하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TBC 고별방송 날 대부분 가수들이 울음을 터뜨려 온통 눈물바다가 됐는데, 특히 이은하씨는 너무 많이 울었다는 이유로 한동안 방송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유는 '좋은 이유로 통폐합했는데 왜 눈물을 쏟아냈냐'는 것이었다. 다른 가수들은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데 나는 울 수도 없었다. 고별방송 다음 날 KBS에서 통합을 축하하기 위한 노래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를 개사해서 불러야 했기 때문에 속으로 그 노래가사를 외우느라 정신 없었다“ 2008년 3월 12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허참은 과거 활약하던 TBC가 언론통폐합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을 당시의 심경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979년 10·26 사건..

사회 2023.11.3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 아수라백작!➘지금 한반도는??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 그리하면 싸움터가 아수라의 장(場)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니라.” 머리가 셋이고 팔이 6~8개인 아수라가 하늘과 싸워 지면 풍요와 평화가 오고 이기면 빈곤과 재앙이 온다고 전해진다는 ‘아수라’는 쟁이 끊이질 않는 혼란의 세계에 머무는 귀신들의 왕이다. 원래 고대 인도 최고의 선한 신 중 하나였지만 점차 악의 신으로 바뀌었다. 인간이 선을 행하면 하늘의 힘이 강해져 이기게 되고 악을 행하면 불의가 만연해 온세상이 아수라장이 된다.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는 아수라들의 시체가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눈 뜨고 볼 수 없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를 아수라장이라 부르는 것도 여기서 유래됐다. 그러나 매년 11월 29일에 ..

정치 2023.11.29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용산 직할대‘국정원’ 윤석열 사냥개vs민중 반려견?➽충견 물린 ‘박정희末路’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조조의 83만 대군이 군사적으로 열세였던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에게 대패한 적벽대전은 엄격하게 말하면 정보 전쟁이었다.” 이같이 삼국지에서는 정보를 다룰 줄 아는 자가 이길 것이오, 정보에 무지한 자는 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보를 선별하고 판단하고 결합해 정보에 대한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은 현명한 조직과 개인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다. 21세기에 정보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국 CIA이어 세계 2인자의 정보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모사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해 ‘정보 참사’를 맞았다. 모사드는 인간 정보(휴민트)보다 기술 정보(테킨트)를 중시하며 첩보 수집에 구멍이 생겼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원활한 정보 소통에도..

정치 2023.11.2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땡전 뉴스’, 36년만에 ‘땡윤 뉴스’로 환생➽언론통폐합 그림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81년 정권을 잡은 신군부의 지시로 전두환 대통령의 소식을 무조건 뉴스 첫머리에 내보내게 하였다. 이에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는 대통령의 사소한 동정이라도 무조건 앞부분에 배치되었고, 이 때문에 자연히 민생과 관련된 주요 뉴스는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심한 경우에는 대통령 소식을 3개 이상 방송하기도 했다. 5공화국 시절(1981~1987)에는 9시 정각이면 ‘뚜뚜 뚜우~’ 하는 알람 소리와 함께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활동사가 가장 먼저 보도됐는데, 이를 ‘땡전 뉴스’라고 불렀다. 36년만에 ‘땡전 뉴스’가 환생하고 있다. ‘정권 낙하산’ 의혹을 받아온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한 이후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도 이전과는 다른 뉴스의 시작을 선언했다. 과거 ..

사회 2023.11.27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겨울철 찾아온 불청객‘미세먼지’➨‘입닥치go 마스크!!’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칠숙은 소화와 소지품에서 문노의 이름이 적힌 서찰을 보고 덕만임을 알아차리고 소화와 덕만은 도망치다 사막 모래 유사에 빠지고 칠수도 모래폭풍으로 사라진다.」 2009년을 안방극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 중국 사막 일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이런 중국發 황사성 미세먼지가 초 겨울 문턱에 한반도 상공을 덮는다. 겨울에 찾아온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는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에 이어 民衆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그놈의 코로나19로 인해 근 3년동안 써왔던 마스크를 다시 입을 막으며 ‘입닥치고’해야 할 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되면서 마스크 없는 생..

사회 2023.11.26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니체는 여성혐오주의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내게 필요한 살아 잇는 길동무는 자기 자신을 따르고자 나를 따르는 내가 가는 곳으로 나를 따라오는 자다” ‘신은 죽었다’고 한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는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며 내려가는 존재라는 데 있다”고 해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이류를 밝혔다. 니체는 많은 여성주의자(feminists)에 의해 여성혐오주의자(misogynist)로 취급되어 왔다. 그리고 사실상 니체가 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여러 가지 언급들 가운데 그러한 혐의를 받을 만한 것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서양 철학사에서 등장하는 철학자들 중 니체만큼 명시적으로 여성에 대한 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사람은 거의 드..

사회 2023.11.2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진화하는 않고 퇴보 일본 정부에 직접 묻는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이것(이번 판결)은 일본한테 시작이다. 일본은 원고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판결에 따라 법적 배상을 해야만 마땅하다. 한국과 일본은 이웃 나라다. '위안부' 역사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고 역사를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하며 교류해야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3일 일본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고법 민사33부는 이날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각하 판결을 취소하고 1인당 2억원씩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1년 4월 주권 국가인 일본에 ..

사회 2023.11.2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9.19 파기’➨“자기가 하면 로멘스↔남이 하면 불륜”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쌍방은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협의·해결하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다. 쌍방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상대방의 관할구역을 침입 또는 공격하거나 점령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쌍방은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 문제, 다양한 형태의 봉쇄 차단 및 항행방해 문제, 상대방에 대한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에 대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하여 협의..

정치 2023.11.2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 혈세외교, 小雪아닌 김치국 마시는 小說 쓰고 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24절기의 스물한째는 소설(小雪)엔 김장을 준비할 때다. 소설은 눈이 적게 온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첫얼음이 얼며, 첫눈이 오기 시작한다. 11월 22일 ‘김치의 날, 식품 중 유일한 법정기념일이다.. 사람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의 섭취가 필요한데 채소는 곡물과 달라서 저장하기가 어렵다. 물론 채소를 건조시켜 저장할 수는 있지만 건조시키면 본래의 맛을 잃고 영양분의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장·초·향신료 등과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기를 생성시키면서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우리 고유의 식품이 바로 김치이다. 발효된 김치에는 젖산과 젖산균(유산균)이 풍부하며, 김치 1..

정치 2023.11.22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지금 ‘IMF 26년’의 텔레비 다시 시청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한국은 수만명의 미군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총을 겨누고 있는 나라다. 한국의 경제 위기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풀어가야 한다” 1997년 12월19일 백악관에서 클린턴 대통령 주재로 국가 안보회의에서 열렸는데 이날의 의제가 한국의 외채 만기 연장 문제였다. 재무장관은 시장 논리로 한국 채권의 만기 연장 문제는 민간 금융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은 안보논리를 들며 반론했다. 경제문제가 안보논리로 해결됐다. 1997년 11월 21일 금요일, 김영삼 정부는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1월 24일 서울 블랙먼데이, 월요일의 주식시장은 IMF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와 기업 및 은행 붕괴를 우려하며 주가가 10년 만에 최저..

경제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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